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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네 횟집에 일손 도우러 갔습니다

2023.09.07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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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에 제일 먼저 이모네 가게 걱정이 앞섰다. 이모네가 남해에서 작은 횟집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모와 이모부는 매일 새벽마다 어시장에 방문해 살아 있는 신선한 생선과 여러 종류의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해 회를 만들거나 탕류를 조리하며 장사하고 있다. 

이모네 횟집에서 판매하는 자연산 회는 매일 새벽 어시장의 신선한 물고기를 재료로 만들어진다.
이모네 횟집에서 판매하는 자연산 회는 매일 새벽 어시장의 신선한 생선을 재료로 만들어진다.

여름방학 때도 이모네 가게에 며칠 동안 내려가 일손을 도왔었는데, 그때 이모와 어시장도 함께 방문해보고 주방 일도 거들었었다. 그래서인지 오염수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혹시나 사람들이 수산물을 덜 찾게 될까 걱정스럽기도 했다.

얼마 전에도 이모로부터 손님들이 부쩍 늘어 개강하기 전까지 일손을 도우러 와줬으면 한다는 연락이 왔다. 걱정과는 반대의 상황이라 의아해 하며 내려갔더니, 오염수 방류로 인해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수년 뒤 우리나라 해역에 오염수가 밀려오기 전에 빨리 제철 수산물을 즐겨야 한다는 반응이라고 했다.

제철 수산물 요리를 즐기기 위해 가게를 방문한 손님들.
제철 수산물 요리를 즐기기 위해 가게를 방문한 손님들.

일손을 거들며 회무침과 회덮밥을 주문한 손님에게 질문을 해보니 “정부에서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고, 아직 오염수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니 그 전에 빨리 먹어둘 생각이다”라고 대답했다. 

횟집 근처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
횟집 근처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

횟집 앞에서 낚시하는 낚시꾼은 “평소 낚시를 좋아한다. 오염수가 여기까지는 오려면 시간이 걸린다는데 취미 생활을 접고 싶지는 않고, 언론에서도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하니 아직은 괜찮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어시장에서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상인들.
어시장에서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상인들.

어시장에서 생선을 판매하는 상인에게 오염수 방류 발표 이후 매출에 변화가 있었는지 물어보자 “오염수 방류 발표가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말에 크게 상황이 나빠지지는 않았다. 매출 결과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당분간 두고 봐야 할 것 같지만, 수산물을 좋아하는 손님들은 제철 수산물을 즐기러 시장에 꾸준히 방문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입장을 이야기했다.

사람들이 어시장에서 생선과 건어물 등을 구매하고 있다.
사람들이 어시장에서 생선과 건어물 등을 구매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누리집을 방문해보면, 상단부에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정책정보 모아보기’ 항목이 보인다. 해당 항목을 눌러보면 당일 날짜 별로 수산물 일일 방사능 검사 현황과 누적검사 현황, 수입식품 일일 방사능 검사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매일 꼼꼼하게 수산물 안전관리 정보와 더불어 데이터 검토 결과를 발표해 방류된 오염수 중 삼중수소 농도 모니터링 결과를 안내하고, 우리나라의 해수욕장과 가까운 바다, 먼 바다의 방사능 조사 및 천일염 검사도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방사능 검사 장비를 신규 배치하고 또 늘려 촘촘하게 감시망을 구축하는 등 국민이 안전한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책브리핑 누리집에서 오염수 대응 정책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정책브리핑 누리집에서 오염수 대응 정책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정부에서도, 지자체에서도, 업계 종사자들도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수산물을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무조건 수산물을 멀리하기 보다는 각종 검사 결과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안전하게 소비하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지민 hanrosa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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