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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업인에 도전해보세요

2024.01.18 정책기자단 송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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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다니던 어린 시절, 양평의 딸기 농장으로 소풍을 갔던 적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딸기를 잔뜩 딸 수 있다는 농부 아저씨의 말씀에 친구들과 신나게 플라스틱 팩을 꽉 채워 딸기를 땄던 기억이 있다. 소풍에서 돌아오는 길, 버스 안에서 친구들과 딸기 농장을 운영해서 매일 딸기를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취업을 준비하는 20대가 되었다. 초등학교 친구들과 가끔 만나면 아직도 그 때의 이야기를 하며 웃곤 했는데, 이번에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 친구가 진지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딸기 농가에서 딸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직접 재배한 딸기를 이용해 디저트를 만들어 팔면 어떻겠냐는 친구의 이야기에 다른 한 친구가 현실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느냐며 정착할 때까지 들어가는 돈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평소라면 농담으로 넘겼을 이야기지만 1년 넘게 알아보며 고민하고 있다는 친구의 진지한 목소리에 뉴스에서 봤던 청년농업인 육성정책이 생각났다. 농업에 도전장을 내민 청년농부들이 점차 늘어감에 따라 정부가 정착 지원금과 기술,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친구가 꼭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았다. 

2024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안내 포스터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청년농육성정책팀 제공)
2024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안내 포스터.(출처=농림축산식품부 청년농육성정책팀 제공)

친구와 함께 청년농업인 육성정책에 대해 알아보며 그 안에도 다양한 세부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친구는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사업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다”라면서 “영농 초기에 소득이 불안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청년들에게 정착 지원금을 지급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친구가 여러 정보를 얻고 있다는 그린대로 홈페이지(https://www.greendaero.go.kr/)에 접속해보았다.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는 2024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는 팝업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청년농업육성정책팀의 김태영 사무관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메인 화면. 메인 배너의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클릭하면 신청 화면으로 연결된다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메인 화면. 메인 배너의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접수를 클릭하면 신청 화면으로 연결된다.

김태영 사무관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후계농에 최장 3년 간 월 최대 110만 원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 인력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설명했다.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 중, 독립 경영이 3년 이하며 사업 신청 시·군·광역시 실제 거주자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는데, 농지 지원뿐 아니라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지원, 영농기술 및 경영역량 제고 교육·컨설팅 지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영농정착지원사업은 2018년에 시작되어 2023년까지 1만2600명을 선발하여 지원했는데, 이와 관련해 김태영 사무관은 “매년 선발 규모 확대 등을 통하여 2027년까지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제1차 23~27 후계·청년농육성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그린대로 홈페이지 메인 화면. 팝업 화면에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그린대로 홈페이지)
그린대로 홈페이지 메인 화면. 팝업 화면에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출처=그린대로 홈페이지)

사업에 지원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김태영 사무관은 “정부는 청년들이 우리의 미래산업이자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삶의 터전인 농업과 농촌으로 와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농지, 자금, 교육, 주거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니, 걱정 말고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이전 농업 관련 경험이 없는 경우는 정착금, 자금 등 지원 사항만을 보고 접근하기보다는 농식품부, 지자체, 선배 청년농업인 등을 통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지역·영농 관련 정보 등을 정확하게 알아보고 준비하여 실행 가능한 수준의 영농계획를 꼼꼼히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는 1월 31일까지 2024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이 이루어지고 있다. 총 500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하여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는 청년농업인이라면 그린대로 홈페이지(https://www.greendaero.go.kr/) 혹은 콜센터(1670-0255)를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자.




송현진
정책기자단|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입니다. 생생한 정책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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