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설 연휴다. 우리집은 차례를 지낸다. 차례상에는 과일, 야채, 고기, 떡 등 다양한 품목이 올라간다. 이 중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민어, 조기, 도미와 같은 생선이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1일,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이 열렸다. 해양수산부 주관이며 주요 온⋅오프라인,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국산 수산물 상생할인 행사다. 오는 2월 8일까지 열린다. 행사는 기획전(온/오프라인 할인 행사)과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제로페이)으로 구성된다.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참조기 등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받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https://fsale.kr/home/start.php)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다운받으면 된다. 오프라인도 동일하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는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행사다. 행사 기간 내 전통시장 참여 점포에서만 가능하다. 1인당 1주일 최대 2만 원까지 환급할 수 있다. 

마지막은, 2024년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이다.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앱에서 제공하는 국내산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구매 시 20% 선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할인 한도는 4만 원이다.

행사를 접하고, 부모님과 함께 장을 보러 갔다. 마침 근처 마트에서 수산물 할인전이 열리고 있었다. 수산물 코너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코너에는 봉지굴(250g)이 해양수산부 쿠폰 할인가 50%를 적용받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었다. 봉지굴을 반값으로 싸게 살 수 있었다. 

이어 제주은갈치도 있었다. 40% 할인율을 적용해 구매할 수 있었다. 340g 특대 참돔 모둠회는 수산물 할인(30%)과 행사 카드 결제할인(20%)까지 더해져 저렴하게 팔리고 있었다. 

한편,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선택한다. 이후, 해당 쇼핑몰에서 발급한 쿠폰을 적용해서 구매하면 된다. 단, 쿠폰은 쇼핑몰에 따라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기 바란다.

수산대전으로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었다. 명절 물가 걱정의 무게 대신 설 특별전으로 할인받아 산 수산물이 카트에 빼곡하게 담겨 있었다. 이번 명절도 밥상에는 행복과 웃음만 가득할 거 같다. 조금 있으면 설날이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으로 알뜰하게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진순영 sun65377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