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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이렇게 달라진다고요?

2024.03.28 정책기자단 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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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면적으로 ‘늘봄학교’가 시작됩니다. 현재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2학기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늘봄학교 시행에 따른 변화를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늘봄학교 시행으로 어떤 변화가 시작되는지, 학생들에게 이로운 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교육토크쇼 ‘이주호의 필통톡’을 시청하게 됐습니다. 필통톡에서는 요즘 교육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늘봄학교에 대해 다뤘습니다. 제목은 ‘누구나 누리고 만족하는 늘봄학교, 이렇게 달라집니다’였습니다. 

교육TV '이주호의 필통톡' 늘봄학교 안내편(캡쳐=유튜브 교육TV).
교육TV ‘이주호의 필통톡’ 늘봄학교 안내편.(이하 출처=교육TV 유튜브)

우선 교육TV ‘이주호의 필통톡’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직접 출연해 교육 현안에 대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MC 박경림 씨와 현안에 따른 전문가 패널이 직접 나와 교육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소개하고 있습니다.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재훈 교수, 개그우먼이자 학부모인 허민 씨,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기획팀 김보경 연구원이 출연해 늘봄학교에 대해 A부터 Z까지 낱낱이 알려줬습니다. 

늘봄학교를 직접 소개하는 이주호 교육부장관(캡쳐=유튜브 교육TV).
늘봄학교를 직접 소개하는 이주호 교육부장관.

먼저 이주호 장관의 도입부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장관은 “초등학교 들어가면 흔히 말해 ‘돌봄 절벽’이라고 하죠. 이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늘봄학교’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실 3년 전, 저도 워킹맘으로서 초등학교를 보내야 하는 아이가 있었던 터가 초등학교 정규수업 이후(오후 1시)가 가장 걱정스러웠습니다. 이제 자녀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도 돌봄과 교육 문제는 항상 고민이었는데, 공교육이라는 안전한 테두리 안에서 기존의 돌봄교실과 방과 후 프로그램이 아닌 더 체계적인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교육TV 필통톡에서 소개하는 늘봄학교란 ‘국가 책임 교육정책’으로서, 학교라는 안전한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교 안팎의 자원들이 모여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늘봄학교 시행으로 저출산 완화, 사교육 경감, 일과 가정의 양립 확충 등 국가적인 차원의 대형 과제를 점차 해소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늘봄학교가 특별한 이유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매일 2시간씩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는데 있었습니다. 기존 돌봄교실과 방과 후 프로그램은 자격 제한 또는 교육비가 발생했는데, 늘봄학교는 정부가 책임지는 교육으로 바꿨습니다. 

‘누구나 누리고 만족하는 늘봄학교, 이렇게 달라집니다1(캡쳐=유튜브 교육TV).
누구나 누리고 만족하는 늘봄학교, 이렇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1학년인 자녀가 1시에 끝나 돌봄 공백이 발생해 걱정이었는데, 학교에서 오후 3시까지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오후 3시 이후에도 돌봄교실 또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고 있는데, 이 정책이 3년 전 시행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드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초등학생 누구나 아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늘봄학교는 2024년, 초등학교 1학년 100%, 2025년 초등학교 1~2학년 100%, 2026년 초등학교 1~6학년 100%로 이용 대상을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용 시간도 정규수업 전 아침, 정규수업 후 희망 시간까지(최대 오후 8시) 기존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및 이용시간 안내(캡쳐=유튜브 교육TV).
늘봄학교 프로그램 및 이용 시간 안내.

늘봄학교의 교육 프로그램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문기관, 대학, 기업 등 우수 공급처를 확대해 온라인 공급 플랫폼 ‘늘봄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학교 안 다양한 공간과 학교 밖 지역 교육공간을 활용해 체계적인 늘봄 시스템을 갖춘다고 합니다. 특히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프로그램 격차 해소를 위해 구조적 시스템을 확고히 한다고 하니, 앞으로 늘봄학교에 어떤 프로그램이 도입되는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재훈 교수에게 늘봄학교 도입의 의미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늘봄학교는 한국 사회의 시대적 과제라고 말한 정 교수는 저출생에 대응하고 부모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할 수 있게 돕는 정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부모의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지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육발전특구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의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교육발전특구 안에 늘봄학교가 연결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더 나은 정책들이 지자체별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돌봄공백 채우고 사교육비 줄이는 늘봄학교(캡쳐=유튜브 교육TV).
돌봄 공백 채우고 사교육비 줄이는 늘봄학교.

특히 늘봄학교가 차별화된 점은 교사들이 정규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완전히 줄였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청에는 늘봄지원센터가 설치되고, 각 학교에는 늘봄지원실이 마련돼 별도 인력이 배치된다고 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을 넘어 대한민국이 함께 변화하고 있습니다. 돌봄 공백 채우고, 사교육비 줄이는 늘봄학교. 학부모라면 유튜브 ‘교육TV 이주호의 필통톡’ 꼭 시청하세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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