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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기록을 한눈에

2024.06.03 정책기자단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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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이 나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해 대학병원을 찾은 적이 있다. 진단명은 아급성 갑상선염. 갑상선의 염증성 질환이다. 다행히 약을 잘 먹고, 면역력을 키우면 낫는다고 했다. 자녀가 ‘병원은 잘 다녀왔는지’, ‘약은 잘 처방받았는지’ 궁금해 하며 걱정했다. 나도 내 몸 상태를 잘 설명해주고 싶었지만, 열심히 들었어도 쉽게 잊어버리고 복잡한 약 이름은 기억하기 어려웠다.

이날 대학병원 진료간호사에게서 ‘나의건강기록’ 앱을 추천 받았는데, 설치 후 사용해보니 여러모로 유용했다. 특히 자녀에게 내 몸 상태를 알려주는 데 이 앱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나의건강기록 앱이란 의료기관과 건강보험공단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진료, 투약, 건강검진, 예방접종과 같은 의료기록을 한눈에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보건복지부의 서비스를 말한다.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사진=한국보건의료정보원)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사진=한국보건의료정보원)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진료, 투약, 건강검진, 예방접종과 같은 의료기록을 조회할 수 있다.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진료, 투약, 건강검진, 예방접종과 같은 의료기록을 조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월 20일 대학병원 진료 후 약을 처방 받았으면, 나의건강기록 앱의 최근 투약 이력에서 해당 건을 조회할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의약품명과 효과, 총 투약일수, 1회 투약량, 실제 사진, 주의사항 등이 있다. 그동안 약 봉지 안에 알약 4~5개가 있으면, 알약마다 무슨 효과가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었는데, 이 앱을 통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또한, 병원 진료 시 의사가 “최근 약 드신 적 있어요?”라고 물어볼 때 어떤 약을 먹었는지 금방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앱이 있으면 쉽게 알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앱을 통해 병원(약국)에 방문하여 조제 받은 최근 1년 간의 내역을 조회할 수 있어, 투약 이력을 관리하고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설명할 때 유용할 것 같았다.

나아가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조회 가능한 정보에는 최근 진료 이력, 건강검진 이력, 예방접종 이력 등이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내가 방문한 모든 의료기관의 진료 내역을 연계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2023년 기준 전국 860여개 의료기관과 연계 중이며, 연계기관은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약 봉지 안에 알약 4-5개가 있으면, 알약마다 무슨 효과가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약 봉지 안 알약마다 무슨 효과가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처방받은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처방받은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앱을 통해 최근 10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나는 홀수년도 출생자로서 2015년부터 2017년, 2019년, 2021년, 2023년까지의 건강검진 이력과 검진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무척 새로웠다.

최근 10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일반 건강검진, 암검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10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나의건강기록 앱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는 회원가입 시 정보제공 동의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청에서 정보를 제공받기 때문이다.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모아 국민이 보기 쉽게 제공한다는 점은 매우 칭찬할 만하다. 나아가 24시간 약국 검색 서비스와 야간 진료 병원 및 응급실 찾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란 생각이 들었다.

중장년 세대라면 이 앱을 통해 의료기록을 스스로 관리하고,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자녀 세대라면 이 앱을 부모님 핸드폰에 설치해 드리고, 부모님 건강 상태가 궁금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도연 do2401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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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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