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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4일은 제2회 고향사랑의 날입니다. 고향사랑의 날은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공모로 정한 국가 기념일입니다. 저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 블로그에 개재된 ‘고향과 함께, 사랑을 같이, 기부로 나눔!’이라는 이벤트 내용을 보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알게 되었고 기부에 동참한 적이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던 기억이 있어서 관련 소식이 들릴 때마다 관심이 갔는데요, 얼마전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소식을 듣고 수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제2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는 ‘고향 돕는 슬기로운 고향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8월 16일부터 18일, 3일간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박람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함과 고향을 돕는 자부심과 세액공제, 답례품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액 한도로는 개인당 연간 500만 원으로,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됩니다. 답례품 제공으로는 기부액의 30% 한도로 제공됩니다.
박람회 본행사는 지역별 고향사랑 홍보관, 지역 답례품 기업 홍보관, 고향사랑기부 혜택 안내관, 부대행사로는 고향사랑기부제 특강, 고향사랑 답례품 상담회, 특별행사로는 고향사랑 답례품 판매관 등이 있었고 고향사랑 올바른 기부 상담 이벤트 등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고향사랑기부 박람회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뜻과 의의를 알리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박람회 현장에서는 각 지역의 답례품에 대한 홍보 및 정보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등 지역의 특색있는 친환경 유기농 청정 먹거리를 소개하는 박람회도 함께 열리고 있어서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지자체의 대표 농산물 가공품과 경기도, 전북지역 농산물 가공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각 지자체별 부스에 들려서 이벤트도 참여하였습니다. 지역의 음식을 시음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고, 저도 먹어보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지역 음식이 있어서 지역의 대표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지역에 대해 알아가고 배워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역의 대표 유기농,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었고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두 손 무겁게 갈 수 있었습니다.
박람회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누리집에서 사전에 온라인 등록을 하면 현장에서 본인확인 후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현장 등록 역시 가능해서 저는 현장에서 방문접수증을 작성한 후 입장했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이 8월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8월 21일부터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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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법령 개정으로 지자체의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에 대한 자율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인데요, 먼저, 지자체가 주최·주관·후원하는 모임과 행사를 통한 모금을 허용하고, 분기당 2회 이내로 문자메시지 등 전자적 전송매체를 이용한 모금도 가능토록 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지자체 일반예산으로만 답례품을 구입할 수 있었으나, 개정안 시행으로 고향사랑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 구입이 가능합니다.
고향을 살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이번 박람회에 다녀온 것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과 실질적인 정책을 더 잘 알게 됐습니다. 고향을 살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고향사랑의 날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제2회 고향사랑의 날 누리집 https://ilovegohyang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