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면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많은 정보 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찾고 활용하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사람들이 미디어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자신만의 미디어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스테이지35 성수와 신한카드 솔페이 스퀘어에서 미디어교육 특별주간 ‘2024 미리(ME:LI) 3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 이해력(리터러시)의 개념과 미디어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인데요, 매년 따로 개최되었던 미디어교육 전국대회와 청소년 체커톤,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시상식을 통합해 진행하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미디어교육 참여자는 물론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되었습니다.
올해 미디어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과 교사, 일반 시민들의 교육 성과를 축하하고 나누는 시간으로, 나아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특별 강의를 통해 인공지능 (AI) 시대의 미디어 교육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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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둘째 날인 지난 11월 16일 ‘2024 미리(ME:LI) 어워즈’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현장에서는 가족과 함께온 많은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장을 위해 소속이나 이름이 쓰여진 출입증을 지참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정책기자단으로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사진 촬영 및 현장취재를 하고자 왔다고 말씀을 드린 후 출입증을 받았습니다.

행사는 1부에서는 개회식(오프닝 영상 및 스페셜 케스트의 축하영상), 축하공연, 휴식시간, 미디어리터러시 및 경제·시사상식 골든벨, 2부에서는 특별강연(미디어리터러시 소통하기), 시상식, 폐회식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거짓정보가 아닌 진실을 추구하며 올바른 정보를 갖고 뉴스정보를 비판하고 사실 확인을 하며 더 나은 정보 문화 조성을 하기 위해서 마련되었습니다. 시상식도 열렸는데요, 그동안의 노력, 성과, 축하메세지에 대한 영상이 상영되었고, 그 다음으로는 지난 11월 5일에 발매된 아티스트 스텔라장, KPF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함께한 노래 싱글/EP 형식으로 발매된 댄스/가요 장르의 곡 ‘지구는 평평’ 이 소개되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는 올해 미디어리터러시 홍보 캠페인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아티스트가 작사, 작곡을 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습니다. 무수한 거짓 정보들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에 확실한 것이 없으니 다 의심하고 직접 확인해봐야 하는거 아냐? 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전해들은 이야기에 대해 팩트체크를 하는 편이신가요?


스텔라장 아티스트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해주었는데요, 먼저 의심송(가제)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고, 그 이후 대중들에게 전할 메세지부터 어떤 곡을 작사, 작곡을 하여 발매해야 할지에 대한 내부적 논의를 통해 곡의 제목 부터 작사, 작곡까지 직접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 곡은 ‘지구가 평평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연일화제’ 라는 가상의 상황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사실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을 제안하고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곡을 통해 그동안 둥글다고 믿어온 지구가 사실은 평평할 수도 있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히 지구의 모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믿고 있는 진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2부에서는 특별강연이 진행되었는데요, 1시간 동안 ‘미디어리터러시 소통하기’ 라는 주제로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자는 네이버 포털 사이트 기자페이지에서 이름을 검색하면 10만명이라는 구독자들을 보유하며 ‘공감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고 해요.

◆ 아래는 강연내을 정리했다
체헐리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터뷰를 통해 체험하고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기사를 작성합니다. 기사를 쓸 때는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해당 기사가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신중하게 작성하여야 합니다. 뉴스를 보고 이외에도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서 기억과 짐작 그리고 상상해야 해요. 기자라는 직업은 단순기사를 넘어서 삶과 이야기를 통해 모든 것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자세히 바라보면 사람, 존재, 그들의 삶이 보입니다.
사회적인 문제와 환경적인 문제에 대한 기사를 볼 때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반복될까? 바꿀 수는 없을까? 등을 고민하며 기사를 읽어야 해요. 편집된 화면에서 벗어나 정말 그게 맞아? 정말 그럴까? 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좋겠습니다. 기사 읽기의 완성은 내가 갖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나아가 행동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많은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 정도의 마음만 가지고 바라보셔도 충분히 무언가에 대해 자기의 주관을 갖고 자기만의 잣대를 가지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종사하는 언론인들에게도 많은 피드백으로 영향을 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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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에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남정호 미디어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살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와 생산의 유통이 급증하면서 올바른 정보를 분별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역량이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또 “특히 인공지능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허위조작 정보가 등장하면서 미디어 리터러시 실천가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수상자 여러분의 기록을 통해 뉴스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볼 수 있었고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정보를 소비하면서 다양한 매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요성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정보와 미디어 콘텐츠에 노출되어 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하는 정보 중에는 사실이 아닌 정보, 과장된 정보, 심지어 허위 정보도 존재하고 있다. 정보를 접할 때, 이 정보는 어디서 왔지? 이 정보는 믿을 만한가? 이 정보의 목적은 무엇일까?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지면서 이러한 질문을 통해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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