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탄소중립, 탄소중립 매번 듣고 보고 하다 보니 중요한 건 알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막막했던 적이 많았다.
그러던 중 환경부 누리집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를 발견했다.
가정편, 학교편, 기업편, 요약, 리플렛으로 나눠져 있어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생활에서 실천해보기로 했다.
안내서는 '본편'과 '요약편'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본편은 실천방법, 사례, 관련 제도 등이 포함되어 있었고, 요약편은 실천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가정편'을 참고해보았는데, 탄소중립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등 탄소중립 자체에 대한 정보와 함께 정말 다양한 실천방법들이 나와있었다.
첫번째 실천해본 방법은 "우리나라, 우리지역, 제철 식재료 이용하기"!
제철 지역 식재료를 이용하는 게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게 왜 좋은지, 탄소중립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등은 모르고 있었는데 제철 지역 식재료를 이용하면 생산지에서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어서 탄소중립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국내산,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고, 로컬푸드 매장을 이용하는 것, 텃밭 또는 화분과 같은 용기를 이용해 채소를 직접 키워 먹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었다.
이를 숙지하고 장을 보러갔더니, 평소 이용하던 마트 야채코너의 '로컬푸드' 코너에 더 눈이 가 실제 로컬푸드 제품을 구매해 오기도 했다.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된다니 뿌듯하기도 했고, 오히려 평소 사먹던 제품보다 더 신선하고 저렴해서 앞으로도 로컬푸드 상품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실천 방법은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 평소 알고 있는 방법들도 있었지만 불필요한 메일을 수시로 정리하기, 동영상은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해 스트리밍보다 직접 내려받아 시청하기 등 생소한 내용도 많았다.
알고 보니, 저장 데이터 양이 늘어나면 그만큼 데이터 수요에 필요한 데이터 센터의 증가로 전기 사용량도 증가한다고 한다.
이 데이터 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설비 등을 갖추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관, 처리하기 때문에 열을 식히기 위한 냉방설비, IT 장비 가동 등에 따라 많은 양의 전기를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따라 유튜브는 10분 시청 당 온실가스 1g을, 인터넷 검색은 0.2g을, 전자우편 한 통은 4g을 , 전화통화 1분은 3.6g을, 데이터 1MBekd 11g의 배출량이 발생한다고 하니 좀 더 와닿았다. 바로 메일함에 들어가 불필요한 메일을 정리했다. 또 유튜브 시청도 조금은 줄여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유튜브를 너무 많이 본다고 생각하던 터라, 디지털 탄소발생도 줄이고 디지털 디톡스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낼 수 있어 참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가정편을 보다보니 흥미로운 내용이 참 많아서 학교편, 기업편도 조금 들여다보았다.
학교편에서는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는데 기후변화 수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학교 숲 가꾸기 활동을 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었다.
특히, 학교 급식에서 채식 메뉴를 주 1회 이상 제공하는 것이 탄소 배출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생각지도 못했던 정보라, 교육학과를 졸업한 나로서는 이런 내용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주변에 교사로 일하는 친구들에게 소개했더니 수업과 학급 운영에 활용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해서, 교육 현장에서도 활발히 이용되면 좋을 것 같다.
기업편에서는 화상회의 활성화, 친환경 출퇴근 장려 등 기업 문화 개선을 통한 탄소 감축 방안도 눈에 띄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근무 환경과도 잘 맞아 떨어져, 기업들이 비교적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학교나 직장에서 이 안내서를 바탕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캠페인을 진행해 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탄소중립 실천행동을 할 수 있으니 더 효율이 좋을 것 같다.
각 안내서를 읽어보면서 탄소중립이 단순히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정부, 그리고 개인이 함께 협력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상황에 맞는 편을 선택하여 꼼꼼히 읽어보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쉬운 방법부터 시작해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이 안내서의 내용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처럼 관심은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알지 못하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서로 격려하고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 더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할 것 같다.
나는 앞으로도 이 안내서를 참고하며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가정, 학교, 기업 등 각자의 위치에서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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