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붐 세대(1964년생~1974년생)는 약 954만 명이다.
현재 이들은 10년 내 은퇴가 예상되는 가운데, 통계적으로는 52.8세가 퇴직 시기라고 한다.
52.8세는 아직 젊다.
충분히 제2의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나이다.
문제는 재취업이다.
은퇴 또는 조기 퇴직한 중장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가 않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이 본격화한 시기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붐 세대는 그 이전 세대보다 교육 수준이 높고 근로 의지도 강하다.
이들의 재취업을 적극 돕는 지원제도는 없을까?

올해 고용노동부가 '중장년 경력 지원제'를 시행한다.
중장년 경력 지원제는 퇴직 후 새로운 직무에서 일하고자 하는 50세 이상 중장년(1960년생~1975년생)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참여자는 월 최대 15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이 제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거주지 근처에 자리한 중장년 내일 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에게 생애 경력 설계 프로그램, 재취업 및 전직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소관 기관이다.
15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센터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리는 홍보판이 한눈에 들어왔다.
재취업을 위한 첫 발걸음은 누구나 설렘과 긴장이 공존하기 마련.
로비에서 인기척을 하니, 안쪽 사무실에서 전문 컨설턴트 한 분이 나오신다.
간단히 소개를 하고 인터뷰를 요청드리자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 충청 중장년 내일 센터 양미선 책임 컨설턴트와의 인터뷰
Q. 중장년 경력 지원제에서 말하는 경력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중장년 경력 지원제의 핵심은 '일 경험'으로 재취업을 위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뜻합니다. 이 제도의 취지는 자격증은 땄는데, 관련 경력이 없어서 재취업이 힘든 중장년층을 위한 것인데요. 일 경험 교육을 통해서 무경력을 커버하고, 참여 수당을 지급하고 재취업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 사무직을 퇴직한 중장년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 해당 분야로의 재취업을 위해서 실무 경험을 쌓는 일종의 교육 과정인 셈이죠. 참여자는 교육생 신분으로써 근로계약서 작성이나 4대 보험에 가입해 드리지는 않고요. 단, 일부 사고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고용노동부가 일괄적으로 재해보험에 가입합니다.

Q. 올해 3월부터 시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참여자는 얼마나 되고, 신청 접수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현재 우리 센터에서 중장년 경력 지원제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8명인데요. 전국 센터별 모집 정원은 100명 정도입니다. 중장년 경력 지원제는 경력 전환을 위한 자격 취득이나 직업 훈련을 먼저 이수한 50세 이상이 기본 대상이고, 참여 신청은 전국 중장년 내일 센터로 유선 상담한 후,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또한 당장 내방이 어려운 경우라면, 문자 발송한 모집 링크 설문을 등록하여 제출하는 방법도 있어요.
.jpg)
Q. 참여자는 1~3개월간 현장 직무를 수행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하나요?
A. 일 경험 교육 프로그램은 센터 내 교육장과 사업장(참여기업)에서 진행하는데요. 프로그램은 전기, 소방시설, 산업안전,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등 숙련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교육 내용은 기본적인 소양 교육부터 최근 화젯거리인 챗GPT 실전 활용 교육, 직무 심화 교육 등으로 진행합니다. 교육 회차마다 전문 컨설턴트의 밀착 상담은 물론 향후 취업 연계 지원도 이루어집니다.

Q. 참여기업은 이 제도를 통해 정식 채용하는 기업을 말하는 건가요?
A.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이 기회를 통해서 적임자를 미리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은 있겠습니다. 현재 참여기업은 대전·세종·충청 지역에 사업장을 둔 14곳 정도 되는데요. 향후 확장 가능성이 있거나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이 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정식 채용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여기업은 참여자들에게 현장 직무에 필요한 멘토링 역할을 하게 됩니다.

Q. 참여자의 최종 목표는 재취업일 텐데, 중장년 재취업 성공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 제도를 통해 재취업을 목표로 하는 분들이라면 교육생 신분으로써 성실하게 참여하고, 충분히 배우고 익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향후 그쪽 분야로 진출했을 때, 실무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도록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장년 내일 센터는 중장년 경력 지원제 외에도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 및 사업주에게 생애 설계, 전직지원서비스, 사업주 지원 패키지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경력 진단을 위한 심층 상담을 통해 전직 준비형, 재취업 준비형, 경력 개발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취업 알선 및 동행 면접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50대 이상 퇴직 중장년의 재취업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 중장년 경력 지원제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제2의 인생과 커리어를 이어 나가는 것은 어떨까?
☞ 중장년 내일 센터 누리집 바로가기 www.elifeplan.or.kr
- 공공누리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텍스트)
-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전부를 보유하고 있지 아니하므로,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뉴스 |
|
---|---|
멀티미디어 |
|
브리핑룸 |
|
정책자료 |
|
정부기관 SNS |
|
※ 브리핑룸 보도자료는 각 부·처·기관으로부터 연계로 자동유입되는 자료로 보도자료에 포함된 연락처로 문의
※ 전문자료와 전자책의 이용은 각 자료를 발간한 해당 부처로 문의
- 제37조(출처의 명시)
- ① 이 관에 따라 저작물을 이용하는 자는 그 출처를 명시하여야 한다. 다만, 제26조, 제29조부터 제32조까지,
제34조 및 제35조의2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1. 12. 2.> - ② 출처의 명시는 저작물의 이용 상황에 따라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하며, 저작자의 실명
또는 이명이 표시된 저작물인 경우에는 그 실명 또는 이명을 명시하여야 한다.
- 제138조(벌칙)
-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1. 12. 2.>
- 1. 제35조제4항을 위반한 자
- 2. 제37조(제87조 및 제94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를 위반하여 출처를 명시하지 아니한 자
- 3. 제58조제3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재산권자의 표지를 하지 아니한 자
- 4. 제58조의2제2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자에게 알리지 아니한 자
- 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한국을 밝힌 최초의 전기 발상지 '영훈당과 등소'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