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당신이 바라는, 국민이 바라는 '스포츠의 세계'

제63회 스포츠 주간(4.20~ 26) 전국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열려
'안전수칙 준수', '암표문제' 해결로 진정한 스포츠 강국 도약하길

2025.04.23 정책기자단 이정혁
글자크기 설정
목록

지난 2024년,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지역의 프로 스포츠 구단 경기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받아 정말 오랜만에 축구장에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초등학생이었던 2002년, 월드컵에 당시 전 국민이 축구 열기에 물들었고, 우리 가족 역시 몇 차례 가까운 축구장에 방문했던 기억이 있지만, 언젠가부터 스포츠와 담을 쌓고 지냈기에 나름대로 기대와 설렘이 컸던 것 같다.

2024년 정말 오랜만에 찾은 축구장, 그 이후 나는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꾸준히 축구장에 방문해 응원 중이다.
2024년 정말 오랜만에 찾은 축구장, 그 이후 나는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꾸준히 축구장에 방문해 응원 중이다.

그렇게 오랜만에 느꼈던 축구장의 열기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했고, 그날 이후 나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그리고 내 사비를 들여서도 축구장을 찾게 되었다.

팬들의 엄청난 응원과 득점을 했을 때의 카타르시스, 선수들의 포효까지.

지금은 통상 1주일에 한 차례 열리는 축구 경기를 기다리는 것이 내 삶의 또 다른 행복으로 자리 잡게 됐다.

월드컵과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항상 본선에 진출하고,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으로 손꼽힌다.

다른 나라의 경우 일부 종목에서만 강점을 보이기도 하는데, 대한민국은 메달권이 유력한 종목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선수들을 발굴하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지속적으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며 이제는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스포츠 위상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지지 배경으로 '프로 무대'를 이야기한다.

프로 경기를 통해 선수들은 더욱 성장하게 되고, 팬들은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스포츠에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된다.

국가 역시 프로 스포츠로 파생되는 여러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국제적 위상까지 누릴 수 있다.

제63회 스포츠주간이 어제 20일부터 토요일인 26일까지 운영된다. 전국 체육시설에는 스포츠주간을 기념해 할인이나 기념품 증정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포스터 출처 : 국민체육진흥공단)
제63회 스포츠주간이 어제 20일부터 토요일인 26일까지 운영된다. 전국 체육시설에는 스포츠주간을 기념해 할인이나 기념품 증정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출처 : 국민체육진흥공단)

최근 프로 스포츠 경기에 관한 정보를 찾던 중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냈다.

바로 오는 4월 20일부터 26일까지가 '스포츠 주간'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스포츠의 진흥과 국민의 직간접적인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스포츠 기본법을 제정했는데, 스포츠 기본법에 따르면 매년 4월 마지막 주가 스포츠 주간이다.

제63회 스포츠 주간(4.20.~26.)을 맞는 대한민국 역시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각 이벤트를 자세히 알아보고 직접 참여해 보기로 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SNS 이벤트.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포츠 소외계층에게 1천 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출처 : 국민체육진흥공단)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SNS 이벤트.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포츠 소외계층에게 1천 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출처 : 국민체육진흥공단)

◆ 당신의 스포츠를 보여주세요

가장 먼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소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제63회 스포츠주간을 맞이하여 스포츠 주간의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 토요일까지 스포츠 활동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상생활에서의 스포츠 활동 모습을 촬영한 뒤, 자신의 SNS에 특정 태그인 #스포츠주간, #당스보를 함께 입력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1건당 1천 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추후 스포츠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의 스포츠 활동을 위해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나 역시 집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며 해당 이벤트에 참여해 봤다.

평소 SNS를 잘 이용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가볍게 운동 기록도 남기고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기부도 할 수 있다니 평소 운동 후 느꼈던 만족감이 꼭 두 배로 불어난 것만 같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 소외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 유청소년 스포츠 이용권 대상자에게 프로스포츠 관람 지원 행사가 진행 중이다(출처: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 소외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 유청소년 스포츠 이용권 대상자에게 프로스포츠 관람 지원 행사가 진행 중이다(출처: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

◆ 저소득층 대상 프로 스포츠 관람권 지원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 및 청소년 스포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프로 스포츠 경기 관람권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제63회 스포츠 주간을 맞아 스포츠 강좌 이용권 수혜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인당 최대 4매의 프로 스포츠 관람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나 역시 지난 1회차 이벤트에 지원해 프로 스포츠 경기 예매권 4장을 제공받았고,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프로 스포츠 경기 중 관람을 희망하는 경기를 예매할 수 있도록 예매 사이트와 조율을 마친 상태다.

지난해 해당 사업으로 아이와 함께 축구 경기를 관람했던 나는 올해도 아이와 함께 축구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1차 프로스포츠 관람 지원에 선정되었다면 오늘(2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지정된 예매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21일 기준, 주요 예매처의 시스템 정비가 끝나 스포츠 주간 경기 관람권 사용이 가능한 상태다.(출처=인터파크 누리집 예매창)
1차 프로스포츠 관람 지원에 선정되었다면 오늘(2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지정된 예매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21일 기준, 주요 예매처의 시스템 정비가 끝나 스포츠 주간 경기 관람권 사용이 가능한 상태다.(출처=인터파크 누리집 예매창)

1회차 신청을 놓쳤더라도 아쉬워하지 말자!

정부는 오는 7월까지 총 2차례의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 강좌 이용권 홈페이지나 운영 사무국, 카카오채널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권 지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본 사업의 예산 소진에 따라 조기 종료 또는 연장될 수도 있다고 한다.

스포츠 바우처 혜택을 받고 있는 가구라면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현장 응원을 해보는 건 어떨까?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스포츠 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현장 행사가 진행됐다.(포스터 출처 : 국민체육진흥공단)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스포츠 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현장 행사가 진행됐다.(포스터 출처 : 국민체육진흥공단)

◆ 오운완 엑티브 페스타

온라인 채널을 통한 이벤트뿐만 아닌 오프라인 현장 행사도 펼쳐졌다.

본격적인 스포츠 주간의 시작인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 일대에서 '오운완 엑티브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현장 행사에서는 셀럽들과 함께하는 운동 클래스부터 방문객이 자유롭게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존, 건강 트래킹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행사에 방문한 국민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다양한 경품 획득의 기회와 최대 8000 튼튼머니를 받을 수 있었다.

선진 관람 문화를 위한 국민의 바람은 모두 비슷했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지인 모두 국내 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다.
선진 관람 문화를 위한 국민의 바람은 모두 비슷했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지인 모두 국내 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다.

한편, 어느덧 제63회를 맞는 스포츠 주간을 기념해 평소 프로 스포츠를 자주 관람하는 지인 몇몇 사람에게 대한민국의 프로 스포츠가 더욱 발전하려면, 더 많은 국민이 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의견을 물어봤다.

프로 야구팬으로 홈경기와 원정경기를 구분하지 않고 다니는 대학교 후배 최서정(27)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해 정부와 구단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날이 풀리며 더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여 구조물 등의 시설과 관람 동선, 대피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기장의 특성상 안전 점검은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더 이상 경기장에서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 프로 축구 구단의 팬인 전 회사 동료 이지훈(29) 씨는 주요 경기나 특정 좌석을 되파는 경우를 쉽게 보게 된다며 "스포츠를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정당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암표 단속을 더욱 강화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정부는 온라인 암표에 대한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공연과 스포츠별로 해당하는 기관에 신고를 진행하면 된다(출처: 스포츠 신고채널 누리집)
정부는 온라인 암표에 대한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공연과 스포츠별로 해당하는 기관에 신고를 진행하면 된다(출처: 스포츠 신고채널 누리집)

참고로 정부는 지난해 공연법 및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하여 암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수시 신고를 받고 있다.

만약 온·오프라인상 암표가 판매되는 것을 발견한다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신고 채널(culture.go.kr/singo/)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현재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올해 프로 야구 연관람 인원은 120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고, 프로 축구 역시 기존 K리그1에 이은 K리그2의 흥행으로 월드컵 이후 제2의 프로 축구 진흥이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올해 역대 최대의 흥행이 예상되는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방문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는 것만큼 즐거운 것도 없는 듯하다.
올해 역대 최대의 흥행이 예상되는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방문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는 것만큼 즐거운 것도 없는 듯하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관람객은 경기를 공정하게 예매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구단과 협회는 정정당당한 승부를 위해 노력하고 안전을 점검해야 한다.

정부 역시 다양한 방면에서의 스포츠 진흥을 지원한다면 인기 스포츠는 물론 비인기 종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도 늘어나게 될 것 같다.

제63회 스포츠 주간, 다양하게 준비된 이벤트에 참여해 보고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와 프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나 역시 내가 응원하는 팀을 위해 경기장을 찾아 목소리를 높여볼 계획이다.


이정혁
정책기자단|이정혁
jhlee4345@naver.com
국민의 시선에서 정책 현장의 생동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공공누리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텍스트)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전부를 보유하고 있지 아니하므로,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정책브리핑 공공누리 담당자 안내 닫기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제37조(출처의 명시)
① 이 관에 따라 저작물을 이용하는 자는 그 출처를 명시하여야 한다. 다만, 제26조, 제29조부터 제32조까지,
제34조제35조의2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1. 12. 2.>
② 출처의 명시는 저작물의 이용 상황에 따라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하며, 저작자의 실명
또는 이명이 표시된 저작물인 경우에는 그 실명 또는 이명을 명시하여야 한다.
제138조
제138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1. 12. 2.>
1. 제35조제4항을 위반한 자
2. 제37조(제87조 및 제94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를 위반하여 출처를 명시하지 아니한 자
3. 제58조제3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재산권자의 표지를 하지 아니한 자
4. 제58조의2제2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자에게 알리지 아니한 자
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이전다음기사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히단 배너 영역

정책 NOW, MY 맞춤뉴스

정책 NOW

저출생 극복 나도 아이도 행복한 세상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MY 맞춤뉴스 AI 추천

My 맞춤뉴스 더보기

인기,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오늘의 멀티미디어

정책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