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번의 유산을 하고, 우리 가족은 건강한 둘째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7개월이 지나서야 지난 4월, 임신테스트기에서 선명한 두 줄이 보였다.
임신 7주 차 무렵, 병원에서 정상적으로 임신이 잘 되었다며 임신 확인서를 발급해 줬다.
그러면서 임신 초기에 받아야 할 검사들을 알려줬다.
임신 초기 검사란 보통 6~8주 정도에 진행하는 검사로 이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항목들은 성병 검사, 혈액형, 혈색소, 풍진, 간기능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B형, C형간염, 신장기능검사 등 이 있다.
첫째를 임신했을 때 진료 시 쓸 수 있는 바우처가 들어왔지만, 병원에서 권유하는 검사들을 받고 진료도 받다 보니 임신 중기쯤에 바우처를 다 썼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병원에서는 검사 진행을 안 하고 보건소에 방문해서 임신 초기 검사를 받아 오기로 했다.
임신확인서를 받고, 방문해야 할 보건소는 등본 등록기준지 보건소로 방문해야 한다. (임신 12주 차 이내로 보건소에 방문하기)
분만예정일이 적혀있는 확인서 또는 산모 수첩과 신분증을 들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에 가서 검사에 대한 비용 안내를 받았다.
지역마다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검사 비용은 무료에서 천 원 단위까지 약간의 차이가 나는 것 같았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구의 보건소는 기본 1100원이었지만 나는 추가로 갑상샘 검사도 받아 총 비용 9100원을 냈다.
병원에서 진행 안 하고 미리 알아보고 보건소에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부인과에서 임신 초기 검사를 진행한다면 약 1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안내를 받았었다.
임신 초기 검사 목적으로 보건소 방문한 지 일주일 후.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던 결과를 보건소 누리집에서(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확인할 수 있었다.
정상값, 검사 결과, 이상 유무가 기재 되어 있어 별다른 설명 없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결과를 본 후, '정부24' 누리집에서 맘편한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했다.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도 신청하고 임산부등록도 해야 하고 할 일이 많았는데, 누리집에서 인적 사항을 작성하고 제출하니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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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철분·엽산) 택배 배송은 보건소에 가지 않고 택배로 수령하는 것이다.
관내 보건소에 따라 영양제 지급 방법이 다르다.
어떤 곳은 한 번의 보건소 방문으로 임신 주차 상관없이 임신 기간 동안 복용할 수 있는 정도로 영양제를 지급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보건소는 주차 별로 방문해서 일정한 양만큼만 지급 받아야 했다.
나 같은 경우 보건소까지 거리가 꽤 멀어 택배로 발송 받기로 했다.
맘 편한 KTX는 임산부와 동반인 1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일반실과 일반열차 운임의 40%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특실요금 면제)
기본 운임보다 저렴한 덕분에 나는 남편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양가 부모님댁에 방문할 수 있게 되어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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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카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가 바우처를 한 장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이다.
임신·출산 진료비. 청소년 산모의 임신·출산 진료비, 기저귀·조제분유, 첫 만남 이용권, 에너지 바우처, 사회서비스사업 13종, 아이 돌봄 지원사업, 여성 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보육료 지원, 유아 학비 지원 등에 이용된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하기 위해 카드사 영업점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또는 전화로 신청하여 바우처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단, 국민행복카드를 이미 소지한 이용자는 카드 발급 절차 없이 곧바로 각 바우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난 기존에 국민행복카드가 있었기에, 카드사에 전화해서 "임신 출산 지원금(바우처 포인트) 넣어주세요" 하니 바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해 줬다.
임신·출산 바우처의 사용 범위는 임산부의 진료비 및 약제, 치료 재료 구입 비용. 2세 미만 영유아의 진료비 및 처방된 약제, 치료 재료 구입 비용에 준한다.
질병 및 건강 증진 등 의료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하며 약제의 경우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의약품(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구입만 가능하다.
의약외품은 제한한다.
또한 진단서 등 서류 발급 비용 결제는 불가하며 제삼자는(가족이나 지인 등) 바우처 사용이 불가하다.

임신이 처음이라면, 임신이 오랜만이라서 뭐부터 해야 할지 감이 안 온다면, 정부24에서 간편하게 '맘편한 임신서비스'를 신청해 보길 바란다.
몇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임산부등록부터 국민행복카드 바우처(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우처를 받았지만 좀 더 알뜰하게 이용하는 방법으로 보건소에서 임신 초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보건소에서 검사 진행 후, 병원에서 받아야 할 빠진 항목이 있다면 그것만 병원에서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기에, 임신 준비를 하는 가족들과, 임신테스트기 두 줄을 본 극초기 임산부에게 유용한 정책일 것 같아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로 전해본다.
☞ '정부24 - 맘편한 임신 서비스' 바로가기 www.go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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