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화려하고 새로운 현상을 많이 접한다.
기술의 발달로 홀로그램, AI 등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 많은 광고와 전시를 보게 된다.
그러나 구관이 명관, 덜어냄의 미학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전통에서 온 아름다움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특히 예술이 우리의 실용품과 접한다면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다 잡을 수 있다.
많은 장인이 만든 전통적 공예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 '전통공예명품전'에 방문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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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명품전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5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23일까지 일주일간 전시된다. 선정릉역 3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다.
제45회를 맞는 이번 전시는 '전통을 담다'를 주제로 한다.
병풍과 도자기 등 화려함에 비중을 둔 작품과 삿갓, 노리개 등 실용적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은은한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작품이 공존한다.
모든 작품은 각 분야 명장과 전승교육사들이 제작했다.

매년 전통공예명품전에는 전통공예 발전에 기여한 장인 3명에게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천공상, 명공상, 명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천공상은 우리에게 익숙한 유물인 백제 금동대향로를 실물과 똑같이 제작한 원광식 국가문화유산 주철장 보유자에게 돌아갔다.
예전에 국립부여박물관에서 금동대향로를 본 적이 있는데 너무 똑같고 정교하게 잘 만들어 구별하기 힘들 정도였다.
바닥을 받히고 있는 용과 뚜껑에 봉황에서 전통적인 도교의 아름다움이 잘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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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공상은 박선경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전승교육사가 제작한 비취삼색노리개다.
우리에게 익숙한 노리개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세세한 예술적 미가 느껴진다.
비취는 우리가 흔히 아는 옥인데 비취를 세공해 박쥐 모양을 만든 게 인상적이었다.
또한 매듭장 장인이 제작한 작품답게 꽃 모양 매듭부터 내려오는 선이 아름다웠다.

마지막 명장상은 노재경 벼루 제작 전승교육사의 일월연이다.
처음 작품을 봤을 때 이것이 우리가 아는 벼루가 맞는지 헷갈릴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다.
최상급 백운상석으로 제작됐다고 한다.
먹을 가는 부분인 연당과 먹물이 모이는 연지는 해와 달을 상징하는 원형으로 표현했고 그 주변은 포도 무늬로 장식했다.


수상한 작품들 외에도 병풍, 도자기, 석불, 그림 등 눈을 사로잡는 작품이 많았다.
밝은 조명 아래서 작품들의 은은한 미가 잘 느껴졌다.
관람객 이시은 씨는 "친구의 권유로 오게 됐는데 생각보다 볼 게 많아서 놀랐다"며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전통공예명품전이 열리는 5월 16일부터 23일은 '2025 공예주간'이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거점도시인 고성, 부안, 전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거점도시 외에도 서울, 경기 등 한국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의 발전도 좋지만 우리의 고유한 전통을 지켜나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
금속, 유기, 입사, 자수, 매듭 등 우리의 전통을 지키려는 많은 장인의 작품을 보며 전통공예의 멋을 느끼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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