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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환경보호하기 '탄소중립 포인트제&기후환경요금'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친환경제품 구매 등 포인트 적립 대상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누리집 가입 후 환급받는 계좌 입력 후 적립금 받아
기후환경요금으로는 탄소중립 정책 등에 활용

2025.05.23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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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이라는 단어는 어릴 적부터 들어왔지만, 그 의미는 늘 막연했다.

사회 시간에 교과서에 나오는 환경 개념 중 하나로 지나쳤고, 뉴스에서 나오는 '기후위기'나 '탄소세' 와 같은 거창한 단어들과 함께 있었기에 나와는 거리감이 있는 단어라고 생각했다.

더 나아가 '국가들이 하는 일이지, 내가 할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때도 있었다.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받아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포인트제'의 누리집 화면이다.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받아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포인트제'.

그러던 어느 날, 일상에서 나도 모르게 실천하고 있는 행동들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라는 정책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평소 리필 제품을 구매하고, 텀블러를 챙기고, 다회용기 사용을 실천하던 내 행동이 포인트 적립 대상이 된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내가 나도 모르는 새,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이 우리 일상과 생각보다 더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및 과정을 담은 화면이다.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및 과정.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국민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소비 행동에 대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작년까지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을 맡고 있었으나, 2025년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을 도맡고 있다.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였던 '텀블러 활용'을 직접 이행하는 모습이다.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였던 '텀블러 활용'.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및 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친환경제품 구매 등이 포인트 적립의 대상이 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으로 전환 받거나 상품권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참여 방법도 어렵지 않은데, 우선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누리집에 회원가입을 한 뒤에 계좌 혹은 카드 등의 환급 방식을 연결한다.

☞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누리집 바로가기

이후 설명에 따라 각 포인트 적립 대상 항목을 진행하고 나면 추후 적립된 금액을 현금 혹은 카드 포인트 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전기요금고지서에서 '기후환경요금'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전기요금고지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후환경요금'.

개개인의 사소한 행동을 통해 탄소중립,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력을 느낀 나는 다른 정보들을 알아보다가 전기요금 고지서에 등장하는 단어인 '기후환경요금'이라는 단어에 눈길이 갔다.

처음엔 그냥 전기요금 항목 중 하나라 생각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 요금은 우리가 내는 전기요금 일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확충, 친환경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기술 개발 등에 투자하는 데 쓰이는 재원이었다.

즉, 내가 한 달에 몇백 원~몇천 원 수준으로 내는 이 요금이 국가 차원에서의 기후 위기 대응 자금으로 쓰이고 있다는 의미였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던 전기요금 고지서의 항목을 보면서, 그리고 무심코 해오던 환경보호 활동들을 보면서 개인의 실천과 국가의 시스템이 이렇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나는 소비 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그게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되고, 국가는 내가 낸 전기요금의 일부를 모아 에너지 전환을 준비하고 있었다.

평소 카페 및 외부에 나갈 일이 있을 때 들고 다니는 텀블러의 사진이다.
평소 카페 및 외부에 나갈 일이 있을 때 들고 다니는 텀블러.

두 제도를 모두 경험하면서 느낀 점은 탄소중립이 꼭 새롭고 거창한 노력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내가 이미 하고 있던 작고 익숙한 행동들을 인식하고, 그 가치를 알아주는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그마한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동기가 생기는 느낌이었다.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게 어렵고 막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을 위해 쉽고 간결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

◆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 혜택 : 친환경 소비 시 포인트 적립 >> 포인트는 현금 및 카드 포인트로 활용 가능

- 방법 :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 회원가입 후 계좌/카드 연동

- 포인트 적립 항목 :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및 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친환경제품 구매 등

◆ 기후환경요금

- 방식 : 전기요금 고지서에 자동으로 포함

- 사용처 :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기술 개발 등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사용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그리고 누군가에겐 무의미해 보일 수도 있는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시스템 내에선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흐름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탄소중립이 '특별한 사람들만의 일이 아닌, 모두의 일상'이 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그리고 그 시작은 어쩌면 텀블러 하나를 꺼내 드는 순간, 그리고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순간이 될지도 모른다.

☞ (숏폼뉴스) 지구도 지키고 포인트도 받는 방법

양은빈
정책기자단|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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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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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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