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의 하루하루는 단조롭다.
채용 공고 확인, 자기소개서 작성, 자격증 공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어느새 목과 어깨는 굳고, 다리는 붓기 시작한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던 중 우연히 서울 중구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초보 러너 클럽' 모집 공고를 봤다.
처음에는 '취업 준비도 바쁜데 운동까지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운동이 필요하다고 몸이 신호를 보내왔다.
이에 절박한 마음으로 프로그램 신청서를 작성했다.
그렇게 나의 뜀박질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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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달리는 첫걸음, 굳은 몸을 깨우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취업 준비하면서 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프로그램 시작 전 담당자와 전화로 대화를 나누었다.
담당자의 질문에 어느새 나도 속마음을 나누었다.
5분 남짓의 시간이었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을 향한 따뜻함을 느끼기 충분했다.
러닝 프로그램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격려를 되새기며 프로그램 장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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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성장프로젝트' 현수막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란 미취업 청년 등의 일상 및 구직 의욕 유지를 위한 초기 상담 후 일상 유지, 구직 활동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청년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내가 참여하게 될 러닝 프로그램도 이 프로젝트의 하나인 것이다.
프로그램 시작 시간이 되자 주변에 흩어져 있던 청년들이 한곳에 모였다.
러닝 코치의 지도에 따라 스트레칭하고,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배웠다.
준비 운동 후 본격적으로 달리기 위해 남산 북측 순환로 초입으로 이동했다.
저녁 공기를 마시는 오랜만에 몸이 깨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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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기 초보, 함께여서 가능했다!
'하나둘- 하나둘-' 러닝 코치의 호흡에 맞추어 함께 달렸다.
400m 코스를 오가는 코스였다.
첫 400m를 달리자, 숨이 찼다.
'이렇게 체력이 약했나?' 싶어 부끄러웠다.
달릴수록 숨이 찼다.
그러나 "힘들면 걸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거예요."라는 코치의 격려에 힘을 얻어 끝까지 달렸다.
함께 달리는 참여자들의 움직임도 내게 동기부여가 되었다.
내 호흡을 찾고, 오직 발을 내딛는 순간에만 집중했다.
1시간 남짓한 러닝이 끝나자,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됐다.
그러나 '뭔가 해냈다.'라는 성취감을 느꼈다.
마무리 운동을 하며 다음 시간에는 마지막 코스까지 뒤처지지 않고 달리겠다는 나만의 목표도 세웠다.
오늘의 작은 도전이 내일의 자신감으로 이어지리라는 기대감이 생긴 덕분이다.
◆ 두 번째 만남, 러닝의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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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 우리는 다시 남산에서 만났다.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함께였다.
준비 운동 후 본격적인 달리기가 시작됐다.
오르막길에 들어서자, 다리가 무거웠다.
그때 러닝 코치의 조언은 내게 깨달음을 주었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멀리 보지 마세요. 바로 앞 땅바닥만 보고 달리세요. 그래야 심리적으로 덜 부담스러워요."
시선을 아래로 옮겼다.
신기하게도 한결 수월하게 달릴 수 있었다.
러닝처럼 인생도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어느새 목표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미래를 걱정하며 지금 할 수 있는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를 되돌아봤다.
운동을 시작하고자 신청했던 프로그램에서 이와 같은 깨달음을 얻으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
이처럼 달리기의 매력을 느끼며 2주 차 코스를 완주했다.
지난주보다 덜 힘들게 달리는 나를 보며 스스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 '초보 러너 클럽'이 내게 선물한 것
1시간 30분 안팎의 수업 시간 동안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에 프로그램 이후에도 꾸준히 러닝을 하며 몸과 마음을 단단히 하고자 한다.
'때가 되면 하겠지.'라며 미뤄왔던 운동 습관을 청년 '초보 러너 클럽'을 계기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달리며 나의 호흡과 발걸음에 집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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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러닝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어요."
수업 후 참여자들의 반응에서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높은 만족도로 수업에 참여 중임을 느꼈다.
한편, 담당자에게 대부분 교실 안에서 진행되는 취업 프로그램과 달리 러닝 프로그램을 기획한 계기를 중심으로 수업과 관련한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과거 번아웃을 느꼈을 때 몸을 움직이는 활동의 중요성을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는 담당자의 진심이 느껴졌다.
이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외에도 반찬 나눔, 라이프 정거장 등 톡톡 튀는 중구 청년성장프로그램 활동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이직을 생각하는 청년을 위한 커리어 리부트 클럽, 전략적인 취업을 위한 취업 챌린지 클럽 등 맞춤형 수업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수업을 준비하였기에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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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5~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직활동 지원부터 실무 교육, 일상 지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수업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해 참여하면 된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청년성장프로젝트의 문을 두드려보길 권한다.
활동 참여 후 한층 성장한 나를 발견할 것이다.
☞ 청년성장프로젝트 온라인 신청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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