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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통관고유부호, 이제 1년에 한번 갱신해요

2026년부터 1년 유효기간 갱신 제도 도입, 정기적인 부호 관리·본인 확인 필요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와 연동…개인정보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어

2025.07.02 정책기자단 정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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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르는 번호로 해외 배송 도착 문자를 받아 확인해 보았더니, 개인정보가 해외직구에 도용됐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해당 개인정보는 개인통관고유번호가 유출된 사례로, 해외직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관세청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고자 지난 6월 18일자로 관련 고시를 개정하며 제도 개선에 나섰다.

이번 기사에서는 달라진 제도의 핵심 내용을 알아보고 실제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과정을 소개한다.

◆ 개인통관고유부호란?
해외직구 시 수입자를 식별하기 위한 고유부호가 필요하다.
해외직구 시 수입자를 식별하기 위한 고유부호가 필요하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해외직구 시 수입자를 식별하기 위한 13자리 고유부호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활용할 수 있는 인증 수단이다.

해외사이트에서 상품을 주문할 경우, 이 부호를 통해 국내 수입자로 등록되며 통관 과정에서의 본인 식별에 활용된다.

그러나 기존 제도에서는 한 번 발급받은 부호를 유효기간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유출되더라도 사용자 본인이 도용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따라서, 관세청은 2026년부터 개인통관고유부호 관리 제도를 대폭 개편한다.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새롭게 개편되는 제도는 '한 번 발급 후 영구 사용' 구조를 전면적으로 바꾸는 조치다.

특히 1년 유효 기간 도입은 정보 유출로 인한 도용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으로 진일보한 조치로 보인다.

더불어 도용이 의심될 경우, 관세청이 직권으로 부호 사용을 정지할 수 있게 된 점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대응 체계가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크다.

결과적으로 이번 개정은 개인통관고유부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도용 대응 수단이 제도적으로 처음 도입된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직접 재발급해 보니…2분 만에 끝나는 절차

기자는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를 통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재발급 받아봤다.

포털사이트에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검색했더니,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에 접속할 수 있었다.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간편하게 재발급받을 수 있다.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간편하게 재발급받을 수 있다.
절차는 예상보다 간단했다.

'개인통관고유번호 조회'를 클릭한 뒤, 휴대폰인증, 금융·공인인증서, 간편인증서 중 하나를 선택하면 현재 발급된 부호 정보가 화면에 표시된다.

화면 하단의 '수정' 버튼을 누른 뒤 '재발급'을 클릭하자, 새로운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즉시 발급됐다.

전체 소요 시간은 1~2분에 불과할 만큼 간편했다.

다만, 제도가 개편되는 2026년 이후에는 기재 항목이 늘어나 인증 단계도 보다 강화될 수 있다.

☞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바로 가기

◆ 단순한 관리에서 사전 대응까지

해외직구가 일상이 된 요즘, 개인통관고유부호 역시 개인정보 보호의 범주 안에서 철저히 관리해야 할 정보가 됐다.

2026년부터는 유효기간 갱신 제도가 도입되면서,정기적인 부호 관리와 본인 확인이 필요해질 전망이다.

아직 제도 시행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혹시 모를 정보 유출이 걱정된다면 미리 한 번쯤 개인통관고유부호를 확인하거나 재발급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관세청은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와 연동해, 자신의 명의로 통관된 해외직구 내역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단순히 부호만 관리하는 것을 넘어,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알림 시스템을 함께 활용해 두는 것이 개인정보를 지키는 데 있어 더욱 효과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 (영상)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예방하는 법

☞ (보도자료) 개인통관고유부호, 2026년부터는 매년 갱신해 주세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예은 ye2u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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