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 가운데에는 자영업자들이 많다.
나처럼 소규모의 공부방이나 교습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고 친한 친구 하나는 동네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코로나 때보다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인뿐만이 아니다.
동네에 아파트도, 초·중·고 학교도 밀집해 있어 소위 '항아리 상권'이라 불리는 곳에 살고 있지만 최근 피아노 학원과 영어학원이 잇따라 폐업했고 아이들이 자주 가던 가게 앞에도 임대 현수막이 붙었다.
그만큼 소상공인들이 살기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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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소상공인 지인들은 대선전부터 기대해 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말이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5일, 정부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1차로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커피숍을 하는 친구는 주말에 한, 두 테이블이나 올까 했던 손님이 늘었다고 반색이다.
그리고 최근 들어 학생들이 줄줄이 그만두고 있다는 교습소를 운영하는 지인도 '이제 좀 나아지겠지.'하는 기대감을 내보인다.
그렇다면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한다는 소비쿠폰은 누가 얼마나 받고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 것일까?
일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을 발표하기 전일인 지난 6월 18일을 기준으로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1차 지급 대상에 해당해, 1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중학생 아들을 포함 3인 가족인 우리 집의 경우엔 총 45만 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을,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을 받고 비수도권 지역 주민은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경제 회복과 더불어 지역 균형 발전에도 신경 쓴 정부의 배려다.
가장 중요한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할 수 있는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나처럼 미성년자 가족이 있는 경우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
국민비서 홈페이지(ips.go.kr)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알림서비스를 사전 요청하면 19일 지급 금액, 신청 방법, 사용기한 등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그런데 아마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는다는 소식은 알아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고령의 어르신들도 많으실 텐데 이럴 땐 동네 주민센터 찾아가면 해결된다.
만약 주민센터 방문도 어렵다면 해당 지자체에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전화로 요청할 수 있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사실!
정부나 카드사·지역 화폐사는 정부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를 우려해 소비쿠폰과 관련해 웹주소(URL)·링크가 포함된 문자는 절대 발송하지 않는다는 점!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의 경우 해당 사이트에 절대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소식을 듣고 주말의 더운 날씨가 어쩐지 화창하게만 느껴진다.
대출로 어렵게 커피숍을 운영하는 친구가, 한 달에 대여섯씩 학생이 줄어 걱정이 많았던 지인이 한숨 돌리고 기대에 차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가뜩이나 학생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데 혹시 '그만 둘까 고려했던 학부모가 그 마음을 접겠지…'하며 마음을 놓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받으면 어디에 쓰지?'.
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대형마트가 백화점 등은 갈 수가 없다.
일단 아들이 요즘 시력이 안 좋아졌다며 안경을 써야겠다고 하니, 동네 안경원에서 안경을 하나 맞춰줘야겠다.
그리고 오랜만에 동네 곱창집에 가서 외식을 하고 친구 커피숍에 들러 커피 한잔해야겠다.
소박하고 소소한 것들을 다 함께 누리는 것!
그렇게 동네 경제가 활성화되고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것...
이것이야말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취지가 아닐까?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오늘은 웃어본다!
☞ (정책뉴스) 전 국민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15만 원~45만 원 지급…7월 2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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