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복상점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무이의 한복 박람회다.
한복상점의 특별한 점은 사계지락(四季之樂)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 외에도 한복의 요즘 트렌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오는 추석을 맞이해 부모님을 위한 선물 하나를 사 갈 생각이었는데, 이왕이면 실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생활한복이나 사용할 수 있는 한복 소품 등을 직접 보고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사전 등록자, 한복 착용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일반 입장권은 5천 원이다.
한복상점은 8월 7일(목) ~ 8월 10일(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단 4일간 진행했다.
짧게 진행하는 행사이니만큼 전체적으로 현장에서 SNS 이벤트를 통해 본품을 제공하거나 크게 할인을 적용해 주는 분위기였다.
눈에 띄었던 건 바로 한복의 극적인 변화였다.
코스프레용으로 입거나 사진 촬영용으로 입기 좋은 현대적인 한복이 많았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복이 아닌 캐주얼하면서 편안한 생활한복을 입은 참여자가 많았다.
막연히 '한복'이라고 했을 때 부모님 연령대를 떠올렸는데, 현장에 가보니 오히려 2030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가 많은 느낌이었다.
모자에 갓처럼 줄을 단 제품이나 보자기 키링 등은 주변 친구들이나 외국인 친구들에게 선물해 주면 좋을 것 같았다.
웬만한 박람회보다 참여 부스도 많고, 물건도 훨씬 많다.
저마다의 스타일로 진열해 놓은 것도 구경할 거리 중 하나였다.
실내에서 플리마켓 행사를 만나보는 느낌도 들었다.
다만,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놓치는 부분도 있어 몇 번이고 현장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어머니께 선물을 드릴 생각이라 실내화, 윷놀이 세트, 베개, 안경집, 파우치 등 현실에서 쓰거나 추석 때 쓸 수 있는 물품 위주로 살폈다.
그러다 문득 어머니께서 편하게 들고 다니는 장지갑 크기의 파우치가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렘넌트 제품을 택했다.
참고로 이곳은 현대적인 느낌에 한국적인 무늬를 섞어 파우치, 가방, 장바구니 등을 만드는 곳이다.
어머니께선 여전히 은행 앱 대신 항상 통장과 현금을 들고 다니는 편이다.
이번 추석 때는 파우치에 추석 용돈을 넣어갈 모습을 떠올리며 핸드메이드 파우치를 하나 구매했다.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사장님과 일대일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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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상점은 온라인에서도 계속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 구매하려고 했지만 품절되어 사지 못한 제품이나, 미처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함이다.
한복상점 누리집 → 행사구성 → 판매관 순으로 접속하면 참여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 한복상점 누리집(kcdf.or.kr/hanbokex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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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참여사에 따라 누리집이 없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나는 현장에서 기억해 둔 브랜드 '온다타'를 검색해 둘러보았다.
누리집 특성상, 한복상점에 없는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온다타, 유현화한복, 모리노리 등 요즘 감성 브랜드 덕에 한복 기능사가 제작한 옷부터 봇짐, 색동 등을 활용한 아이템도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한국답다는 것이 꼭 전통의 순간에만 머물러있지 않다는 점을 깨우치며, 요즘 감성으로 진화하는 한복의 무궁무진함에 감탄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의 반응 때문에 한 번 더 놀랐다.
한 브랜드의 제품들은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추석 선물을 위해 방문했지만, 개인적으로 갖고 싶은 물건이 참 많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키링부터 옥춘사탕을 아이템으로 제작한 그립톡까지, 우리의 것이 생활화되는 순간을 만날 수 있어 기대 이상으로 즐겁게 관람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5 한복상점, 전체적으로 2030 관람객이 유독 많았던 행사라 친구랑 방문하면 재밌겠단 생각이 들었다.
내년 2026 한복상점을 기약하며, 앞으로 만나게 될 한국다움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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