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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작 이전에 떨려 하시던 모습은 사라지고, 또렷한 목소리로 자기소개를 하시는 이분은, 윌로우스 비행학교 출신인 박희성 비행사와 강영문 님의 후손인 임인자 님이다.
처음에는 내 가족의 '뿌리'를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되어,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하다' 라는 자녀들의 질문에 답해주기 위하여 임인자 님은 머나먼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위해 시작했지만, 지금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을 하고 계시는 움직임을 통해 우리는 또 하나의 역사를 알아가고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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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1920 대한인비행가양성소 2025 대한민국 공군을 만나다' 행사가 열린 날로, 대한민국 항공 독립운동의 뿌리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항공독립운동의 숨결을 느끼고자 모인 비행학교 출신 항공독립운동가들의 후손 40여 명은 각자의 선조가 남긴 사진과 기록물을 손에 들고 박물관 곳곳을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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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증조부가 독립운동가였던 것이고, 더 쉽게 설명하자면, 할아버지의 아버지가 독립운동가였다는 것이다.
이들은 후손으로서, 자신의 '뿌리' 를 찾기 위해 대한민국 땅을 밟았고, 자신의 선조들의 발자취를 알기 위하여 이곳, 국립항공박물관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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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광복 80년과 멕시코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미국에 거주하는 비행학교 후손들을 맞이하게 됐다.자료가 부족해 미처 찾지 못했던 역사의 조각들을 확인하고 바로잡을 뜻깊은 기회"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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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취재에 동행한 SNS 김시현 기자도 "이번 취재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윌로우스 비행학교가 단순한 '비행훈련소'가 아니라 독립을 향한 의지를 실천으로 옮긴 결집체였다는 점이었으며, 항공술, 무선통신, 기마술까지 종합적으로 교육하며 독립전쟁을 준비했던 사실은 놀라웠고, 세계사적으로도 드문 시도였다는 점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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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마치 보물찾기 놀이를 하듯 전시물 하나하나를 살피며 조상의 이름과 기록을 확인했다.
어린아이처럼 호기심 가득한 눈빛, 그리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듯 깊어진 표정이 교차했다.
글자를 찾아보며 여기에 각자의 조상들의 이름이 있다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자신들의 선대가 이룬 업적과 연결된 특별한 정서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풍경을 바라보니 기자도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
이진형 팀장은 "광복 80주년이자 멕시코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서 미국에 거주하는 비행학교 후손들을 비롯해 40여 명이 오신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방문을 맞이 준비를 시작했다" 라고 이번 행사 주최와 운영 취지를 밝혔다.
"후손들의 방문은 항공 독립운동으로 시작한 우리나라 항공 역사를 함께 나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으며, 자료가 부족하여 미처 찾지 못했던 역사의 조각들을 찾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기회라고도 생각했기에, 4월에 이어 8월에도 행사를 마련했다. 4월 행사는 서로의 기억과 정보를 나누며 후손분들께는 선조들이 어떠한 일을 했는지 알게 되는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박물관은 개인 정보라 찾지 못했던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임인자, 주효정(Diann) 님의 노력으로 수소문하여 찾게 된 비행학교 후손분들이 함께 오신다고 하셨기에 그간 박물관에서 진행한 비행학교 관련 전시 교육 학술 연구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선조들이 가졌던 항공에 대한 마음을 느껴보시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라는 감회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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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발자취를 탐험하는 후손들의 움직임과 바삐 해설해 주시는 모습, 그리고 이 상황을 취재에 담고 있는 취재진과 국토부 다큐멘터리 촬영 중인 모습까지.
관람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이 모습은 광복 80년의 고요한 뜨거움을 담을 수 있었던 현장이고,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이역만리 타국에서 젊음을 바친 당신들의 움직임이 느껴져, 기자도 한껏 숙연해진 마음으로 현장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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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독립유공자에 대한 이진형 팀장의 열정이 닿았는지, 이날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깊은 감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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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 국립항공박물관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방문이 아닌, 대한민국 항공 역사의 뿌리와 선조들의 꿈과 희생을 확인하고, 이를 오늘의 세대가 어떻게 이어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후손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선조들의 이름을 가슴에 새긴 모습, 그리고 이를 기록하는 기자들의 발걸음이 함께 어우러져, 오늘의 대한민국이 가진 자유와 독립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며, 앞으로도 후손들이 미래를 향한 등불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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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윤서 solcp0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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