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에서 고객상담센터 1350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근로자·창업가·퇴사자·취업 준비생 등을 위한 서비스로, 고용과 관련한 문제라면 언제든 무상으로 물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인터넷 상담(모바일 상담) ▲채팅 상담(실업급여 전용) ▲유선전화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변 지인, 가족들이 근로자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물어볼 것들이 많았다.
일단 내가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의 고민을 나눌 수 없어 오랜 시간 답답함을 느꼈다.
그러다 1350을 알게 되어 친구와 어머니의 고민을 대신 물어보기로 했다.


◆ 인터넷 상담
가장 먼저 '인터넷 상담(모바일 상담)'부터 신청했다.
이는 실시간 상담 게시판으로 운영되며,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만 등록할 수 있다.
다만, 사람들이 올린 고민 내용과 답변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아침 9시까지 기다렸다가 곧 퇴사 예정인 친구의 고민을 대신 작성했다.
참고로 내가 올린 고민은 상담사 답변이 등록되고 나서야 보인다.

퇴사 일자는 정해졌으나 회사가 은근슬쩍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하는 상황, 퇴사일까지 합의가 안 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신고하고 나서 퇴직금은 바로 지급되는지 등 퇴직금 관련해서 간략히 물어보았다.
답변은 1시간도 되지 않아 금방 달렸다.
답변 내용으로는 퇴직금 미지급의 법 위반이 의심되는 상황이니 '지방고용노동관서 민원실 상담 후 진정제기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라는 이야기였다.
언제든 바로 신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재직 중이면 기존 월급일자 이후, 퇴직했다면 퇴직일로부터 14일 안에 지급 못 받은 경우에 한해 진정제기가 가능하다는 정확한 안내가 이뤄졌다.
진정제기 방법도 2가지로 안내되어 이 사실을 친구에게 그대로 전달해 주었다.
이달에 퇴사할 예정인데 다음 달에도 계속 미지급 처리된다면, 위 안내대로 진정제기를 해볼 것이란 소감을 전했다.

◆ 채팅 상담
'채팅 상담(실업급여 전용)'은 말 그대로 실업급여 주제로만 물어볼 수 있다.
이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바로 어머니와의 대화 때문이다.
최근 어머니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사장님이 바뀌었는데, 이번이 벌써 2번째.
그때마다 건강보험 등을 재가입한다고는 하는데 사장님이 바뀌면 실업급여는 어떻게 계산되고 있는지 묻자, 어머니께서도 이에 대한 확답은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주변에도 비슷한 사례가 없어 채팅 상담을 통해 정확한 답을 받아보기로 했다.


어머니 케이스는 비교적 간단했다.
사장님(대표자)이 바뀌었을 때 기존 근로자가 그대로 승계되지 않는다면 실업급여 대상자에 포함되어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머지않아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데, 그때도 실업급여 대상자에 속한다는 사실은 이번에 채팅 상담으로 알게 되었다.
퇴직 후에도 꾸준히 일을 하고 싶어하는 어머니 입장에선 기쁜 소식일 수밖에 없다.


◆ 전화 상담
마지막으로 '전화상담'로 나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1350에 전화를 걸면, 들리는 ARSㆍ보이는 ARS 중에 골라서 진행하면 된다.
나는 보이는 ARS에 접속해 국민취업지원제도 → 상담원 연결 버튼을 눌렀고, 기다림 없이 담당자와 연결되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고향에 있을 때 잠깐 직장을 다니게 돼서 신청을 다음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서울에 왔으니 여기서 신청해 볼까 싶어 유형 기준을 물었는데, 상담원은 굳이 유형1, 유형2를 구분할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이때 예전에 알았던 것과 달라서 사실 좀 놀랐다.
두 가지 다 신청하게 되면 먼저 유형1을 심사하고, 해당하지 않을 경우 자연스럽게 유형2를 심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 국민취업지원제도에서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도 지원 가능하다' 라는 내용을 보고 이에 대해 지원 방향을 묻자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언급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담당자는 따로 있다며 바로 연결해 주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담당자는 내일배움카드는 전국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며, 발급받은 카드사에서 분실신고 및 재발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1350 유선전화의 경우, 프로그램 추천 등 세부 항목은 안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국민내일배움카드로 받고 싶은 훈련 항목을 미리 찾아둔 다음에 문의하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상담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1350을 3가지 방식으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더 빠르게 대응해 준다는 점이었다.
실업급여는 카톡으로 빠르게 답변을 받을 수 있으니 편리했지만, 상담원과 매칭될 때까지 10분 정도 기다리는 대기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평소 유선전화로 뭐든지 물어볼 때 담당자가 아니라며 잘 모르는 경우가 있었는데, 1350 유선전화는 카테고리별로 담당자가 구분되어 있어서 질문마다 막히는 구간이 없었다.
3가지 방식 중에 가장 질문에 대한 답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기다림도 없어서 만족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등을 신청할 일이 있다면 미리 '1350 유선전화'를 통해 지원 자격ㆍ신청 결과 시기ㆍ주의사항 등을 체크하고 몰랐던 정보도 덤으로 얻어갔으면 한다.


1350 유선상담 조언대로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용 전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 과정'을 살펴보았다.
언론 취ㆍ창업을 목표로 두었기에 전부 언론과 관련한 키워드로 검색했다. (ex. 기자ㆍ미디어ㆍ사진 촬영 등)
그중에서 기자로 활동한 전문가의 수강 내용과 방송사의 저널리스트 양성 과정 항목이 눈에 띄었다.
특히 저널리스트 양성 과정은 전액 정부 지원 항목이니만큼 지원 자격을 한 번 더 살펴보고 신청해 볼지 생각 중이다.

마지막으로 추후 기자로 취ㆍ창업할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사진이다.
그동안 인물 사진은 많이 찍어본 적이 없는 데다 당연히 포토샵에도 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사에선 사진이 전부라고도 할 만큼 중요한데, 한 번도 수업이란 걸 들어본 적이 없어서 여기서 인물사진, 광고사진 수업 등을 수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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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정 수익이 줄어드는 내년에 한 번 신청해 볼 계획이다.
기존에 발급 받은 국민내일배움카드와 한 번도 신청해 본 적 없는 국민취업지원제도까지, 늦지 않게 사용하면서 꿈과 한 발 더 가까워지도록 용기 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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