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던 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한낮이 점점 더워지고, 등교하는 가로수 길목이 녹음으로 푸르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보면서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새삼스럽게 실감하곤 한다.
어딘가 놀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무렵, SNS 피드에서 홍보 게시글을 하나 발견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우리함께夜' 라는 이름으로 2025 야간 개장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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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2년에 한 번씩 '한국 관광 100선'을 선정하여 발표하는데, 그중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은 개원한 지 2년 만에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
2025-2026년에도 다시 선정되었다고 하니 한 번쯤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국립세종수목원은 5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개장 시간은 18시부터 21시 30분으로, 21시에 입장이 마감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야간 개장 이용 시 입장료가 50% 할인된다는 점에서 부담도 덜하다.
마침, 내가 다니는 대학 바로 근처이기도 하고,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을 시간이 고픈 참이라 야간 개장 소식이 특히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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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감성 등 무료 대여, 문화 공연, 벼룩시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포함되어 있다.
사실 여행지를 고민할 때 유명한 관광지부터 떠올리기 마련이라 도심에서 무언가를 즐긴다는 생각하기는 힘들다.
유명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수목원에서 도심 속 여행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뜻 방문을 결심했다.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에서 방문객을 위한 추천 코스도 확인할 수 있으니, 첫 방문이라면 누리집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수목원을 감상하며 거닐었던 야간 힐링 지점을 중심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의 모습을 소개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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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은 낮과 밤의 볼거리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오후 6시에 방문하니 점점이 등이 켜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야간 개장 시간대에 방문하면 수목원 감상을 위한 각종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감성 등이 대표적이다.
1인 1개씩, 21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입장 시 검표소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한정 제공된다고 하니, 등불과 함께 산책하고 싶은 분은 참고하면 좋겠다.
손에 들고 걸음을 옮기니 괜히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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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개장 해당 구역은 사계절 전시온실, 축제마당,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 한국전통공원 등이 있다.
다양한 테마로 2,834종 172만 본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어 식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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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로운 테마로 기획되는 국립세종수목원의 2025 상반기 특별 전시는 '스위트 가든'이다.
디저트 속 다양한 식물 이야기를 담은 실내가 회전목마, 과자집 등의 조형물로 꾸며져 있었다.
야간 개장 방문 시 내부에 설치된 조명과 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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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전시 온실 중 열대온실이 기억에 남는다.
부드러운 풀 내음과 습기 덕분에 마치 숲속 한가운데 들어온 것 같았다.
다리, 천장을 장식한 푸른빛의 조명은 야간 산책이라는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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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에서 8시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할 때를 기다렸다가 한국전통공원에 방문했다.
화사한 조명에 감싸인 솔찬루의 모습을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다.
연못과 나무가 우거진 자연 경관은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감성이 있었다.
2025 야간 개장은 정기 오케스트라 공연은 물론, 한국전통공원 일대에 AR, 미디어아트 등 증강현실 콘텐츠가 늘면서 볼거리가 더욱 늘어났다.
벼룩시장 이벤트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일상에 지친 현대인이라면 잠시 시간을 내어 즐겁게 힐링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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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은 무료 주차부터 다자녀 관람료 무료 혜택, 예약 없는 현장 발권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여름, 야간의 수목원에서 시원한 힐링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sjna.or.kr)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유민 ybona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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