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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해외진출을 잇는 정책 현장 'K-MOVE 멘토단'

전 세계 한국인 현직자와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해외 취업 과정·경험 공유
온라인 해단식 참여, 해외취업 희망자들에게 방향성 전하는 멘토 전달

2025.12.23 정책기자단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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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정보의 절대적인 부족이라기보다, 무엇을 믿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 막막함이다.

수많은 해외 취업 후기와 조언 컨설팅 광고가 넘쳐나지만, 그중 어느 정보가 나에게 맞는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현지 취업과 정착을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를 접할 기회는 더욱 제한적이다.

특히 최근 해외 취업을 빌미로 한 허위 정보, 불법 알선, 과도한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해외 진출은 위험하다는 인식도 늘고 있다.

해외 취업을 꿈꾸는 청년일수록 오히려 첫걸음을 쉽게 떼지 못하는 이유다.

2025 청년 해외진출 K-MOVE 멘토단 모집 포스터.
2025 청년 해외진출 K-MOVE 멘토단 모집 포스터.

올해 고용노동부는 2025년 청년 해외진출 K-MOVE 멘토단(이하 K-MOVE 멘토단)을 운영했다.

올해 K-MOVE 멘토단은 예년과는 다른 신선한 시도를 펼쳐 청년들의 해외 취업 수요에 부응했다고 평가받는다.

K-MOVE 멘토단은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전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현직자를 연결해, 해외 진출 전 과정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취업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공공의 영역에서 전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외 취업 정보 제공 방식과는 결이 다르다.

◆ 전 세계 한국인 현직자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2025
K-MOVE 멘토단의 운영 방식부터 눈에 띄었다.

발대식(위촉식), 온라인 간담회, 질의응답, 해단식 등 주요 일정이 모두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시차와 거리의 제약 없이 전 세계 멘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브라질,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현직자들이 하나의 공간에 모였다.

이들은 각자의 취업 경로와 준비 과정, 현지 채용 문화, 조직 분위기, 생활 여건까지 폭넓게 공유했다.

메타버스로 진행된 멘토링.
메타버스로 진행된 멘토링.

그 결과 멘티들은 특정 국가나 직무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 취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었다.

어떤 국가는 채용 과정이 길고, 어떤 국가는 실무 경험을 중시하며, 또 어떤 곳은 언어보다 현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점 등, 단순 검색으로는 알기 어려운 정보들이 현직자의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해외 취업 정보가 단편적인 성공 사례가 아니라, 여러 경험이 연결된 하나의 흐름으로 전달됐다는 점에서 K-MOVE 멘토단은 의미 있는 정책적 시도를 보여줬다.

2025 해외 취업 온라인 1:1 멘토링 모집 공고 포스터.
2025 해외 취업 온라인 1:1 멘토링 모집 공고 포스터.
온라인 멘토링 준비 화면(메타버스).
온라인 멘토링 준비 화면(메타버스).

단순한 질의응답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1:1 멘토링도 K-Move가 호평받는 이유다.

비록 세계 각국에 있지만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멘토들의 국내 체류 일정에 맞춰 멘티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정보에서 경험으로, 콘텐츠·질의응답·멘토링의 연결

2025
K-MOVE 멘토단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멘토 역할을 두 가지로 나누어 운영했다는 점이다.

올해 2025-K Move 멘토단은 크게 콘택트 멘토와 콘텐츠 멘토로 구분됐다.

콘택트 멘토는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서 국가별 취업 준비 과정, 채용 절차, 비자 및 정착 문제 등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온라인 질의응답과 상담을 진행했다.

별도로 FAQ 게시글을 한 달에 하나씩 작성하여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콘텐츠 멘토는 멘토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질문과 핵심 내용을 콘텐츠로 정리해 공유하는 역할을 맡았다.

◆ 정책기자단, 이번에는 '멘토'로 현장에 서다

정책기자단 기자가 세네갈 파견 근무를 바탕으로 작성한 FAQ 5건.
정책기자단 기자가 세네갈 파견 근무를 바탕으로 작성한 FAQ 5건.

이번 K-MOVE 멘토단에는 정책기자단 소속 기자도 콘텐츠 멘토로 직접 참여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일하면서 해외 진출과 국제 분야 정책을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정책 정보와 준비 방향을 콘텐츠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질의응답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이후에도 많은 청년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로 남았다.

실제로 기자 역시 아프리카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 후 청년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총 여섯 건의 기사를 작성하여 해외 생활에 대한 경험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또한 메타버스로 진행된 온라인 박람회에도 참여하여 경험을 나눴다.

멘토로 참여하며 확인한 것은 청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점이었다.

K-MOVE
멘토단은 이 기준을 제시하는데 역할을 다했다.

그 결과K-MOVE 멘토단은 해외 취업을 될지 안 될지 모르는 도전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준비해 볼 수 있는 선택지로 만들어나갈 기회를 제공했다.

◆ 멘토로 참여하며 확인한 변화, 멘토도 함께 성장하다

기자가 마주한 멘티들의 반응도 같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 이후, 참여자들은 짧지만 인상적인 후기를 남겼다.

"
짧은 시간 안에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막연하게 느껴졌던 준비 과정이 조금은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라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
특정 국가의 직종별 채용 규모와 생활 여건까지 함께 설명해 줘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멘토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2025 청년 해외진출 K-MOVE 멘토단 해단식.
2025 청년 해외진출 K-MOVE 멘토단 해단식.

이러한 후기들은 K-MOVE 멘토단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현실적인 기준점과 방향성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단식에서 멘토들의 밝힌 활동 소감도 정책의 의미를 더했다.

해단식에서 멘토들은 공통적으로 멘티들을 마주하면서 각자가 정착 초기에 겪었던 때가 생각도 나고,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대한민국 청년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소통의 창을 마련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후기도 있었다.

◆ 2026
년까지 이어지는 지원, 해외 취업 정책은 계속된다

비록 202512K-Move 멘토링은 끝났으나 해외 취업을 원한다면, 누구나 월드잡플러스에서 멘토들과 소통할 수 있다.

2026
1월부터 5월까지 멘토단은 운영된다.

따라서 만약에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다면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 질문을 올리면 질문이 멘토에게 전달되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월드잡플러스를 중심으로 한 해외 채용 정보 제공, 해외 취업 정착금, 해외 진출 스토리 공모전 등 다양한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비록 해외 취업은 여전히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정책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방향을 잃기 쉬운 청년들에게 K-MOVE 멘토단은 누구의 경험을 참고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K-MOVE
멘토단은 청년 해외 진출을 잇는 정책 현장이자 대한민국 정부가 청년의 도전을 어떻게 뒷받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해외에서 일해 본 사람이 이제는 다음 청년의 방향을 안내하는 구조, 그 연결의 한가운데에서 청년들은 자신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꿀 수 있다.

해외 취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정책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이어지는 K-MOVE 멘토단은 지금도 청년들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 질문 하나가 새로운 경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 월드잡플러스 누리집(worldjob.or.kr)

☞ (또 다른 기사) 해외 진출을 원한다면? '월드잡플러스'에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울 woolhan03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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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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