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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훈련만이 안전한 일상을 만든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안전교육플랫폼(kasem.safekorea.go.kr)' 누리집에서 지역별 전국 안전체험관을 확인하고, 무료로 안전체험을 할 수 있어

2026.03.23 정책기자단 한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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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면 매년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날이 갈수록 건조해지는 날씨 탓에 화재 등 위험천만한 재해가 빈번한 요즘, 실생활에서 사고 대응법을 익힐 방법은 없을지 찾아봤다. 전국 지자체에 설치된 '안전체험관'에서 거주지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우리 지역의 시만안전체험교육은 지역 민방위 교육장에서 개최된다.
내가 사는 지역의 안전체험교육은 지역 민방위 교육장에서 개최된다. (본인 촬영)

내가 사는 지역(경기 고양시)의 경우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상시 무료 신청을 받고 있어,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예약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안전교육플랫폼에서는 전국 안전체험관 위치와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출처: 행정안전부 국민안전교육플랫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안전교육플랫폼에서는 전국 안전체험관 위치와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 국민안전교육플랫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국민안전교육플랫폼(kasem.safekorea.go.kr)' 누리집에서 지역별 전국 안전체험관과 안전체험교실의 위치를 살펴볼 수 있으니, 교육을 받고자 하는 분들은 참고해보면 좋겠다.

찾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누리집에 접속해서 내 근처 안전체험관의 위치, 휴관일 등 정보는 물론, 어떤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지 미리 알고 갈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화재진압체험, 연기피난체험, 완강기 체험, 지하철 화재 대피체험, 지진체험, 스마트 응급처치 체험, 4D안전체험, 승강기 안전체험, VR 재난안전체험 등 총 9개 종류를 체험해 볼 수 있다고 안내돼 있었다.

직접 방문해서 소방 안전과 재해 대응 방법을 체험해 보면 좋을 것 같았다.

지역 시민안전체험관(민방위 교육장)에 교육을 받기 위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지역 안전체험관(민방위 교육장)에 교육받기 위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본인 촬영)

지난 금요일, 사전 신청을 통해 방문한 민방위 교육장에는 안전체험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어린이뿐 아니라 대학생,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교육은 1층에서 3층까지, 다양한 체험 시설에서 이루어진다.
교육은 1층에서 3층까지, 다양한 체험 시설에서 이루어진다. (본인 촬영)

총 3층에 이르는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다.

1층 강당에서 다함께 안전체험교육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맞은편의 지진 체험관에서 지진 체험훈련부터 시작했다. 실제 가정 주방과 같은 모형의 실내 기구가 마련돼 있어, 지진 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지진체험관. 설명문에 쓰인 대피 방법과 안내 사항을 꼼꼼히 읽어보았다.
1층에 위치한 지진 체험관. 설명문에 쓰인 대피 방법과 안내 사항을 꼼꼼히 읽어봤다. (본인 촬영)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침착한 대응이 중요하다.

지진으로 흔들리는 동안에는 탁자 등 단단한 가구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탁자가 흔들리지 않도록 다리를 단단히 잡아 고정해야 한다. 흔들림이 멈추었을 때 현관문을 통해 탈출한다.

탈출 후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통해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한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을 때 지진으로 인해 갇히면 구조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실제 가정 환경의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고, 시민들이 직접 안에 들어가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다.
실제 가정 환경의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고, 참여자가 직접 안에 들어가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다. (본인 촬영)

두 번째 화재 대피 훈련은 2층에서 이루어졌다. 유독가스 대응법을 익히기 위해 화생방 훈련부터 시작했는데, 방독면을 착용하는 방법부터 생소해서 애를 먹었다.

2층은 화재 사고에 대비한 각종 안전 훈련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2층은 화재 사고에 대비한 각종 안전 훈련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본인 촬영)

먼저 포장을 제거하고, 정화통 상단과 하단의 막을 모두 제거한 뒤 정화통을 방독면 본체에 연결한다. 다음으로 방독면의 렌즈가 아래를 향하게 해서, 얼굴 전체를 덮을 수 있도록 씌우고 머리끈을 당겨 조이면 된다. 이때 방독면이 얼굴에 밀착될 정도로 꽉 조여야 가스를 안전하게 막을 수 있다. 정화통의 공기 흡입구를 손바닥으로 막고 숨을 쉬어보면서 방독면이 제대로 밀착됐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실제 화재 상황에서는 수초 내로 빠르게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안전 기구 사용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화재 사고 시뮬레이션을 체험해볼 수 있는 연기피난체험장에서 실습이 진행되었다.
실제 화재 사고 시뮬레이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연기피난체험장에서 실습이 진행됐다. (본인 촬영)

화재 상황 체험을 마친 후, 마지막으로 특수 상황에서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3층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심폐소생술 및 스마트 응급처치 체험을 해볼 수 있다.
3층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심폐소생술 및 스마트 응급처치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본인 촬영)

먼저 스마트 응급처치 체험이다. 모형을 활용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습하는 과정으로, 스크린에 방송되는 스마트 응급처치 시스템에 따라 교육받았다.

교육 자료를 보면서 심폐소생술 실습을 할 수 있다.
교육 자료를 보면서 심폐소생술 실습을 할 수 있다. (본인 촬영)

먼저 환자의 어깨를 두드려 반응을 살피고, 반응이 없으면 주변인을 통해 119에 신고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을 위해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힌 후, 깍지 낀 손꿈치로 가슴을 압박한다. 분당 100회에서 120회 속도로, 5㎝의 깊이로 체중을 실어 눌러야 효과가 있다.

또한 인공호흡도 필요하다. 환자의 고개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기도를 연 다음, 코를 막고 약 1초간 숨을 불어넣는다. 이때 가슴이 올라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은 30회, 인공호흡은 2회의 루틴으로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하면 된다.

심폐소생술은 우리 일상에서 의외로 빈번하게 사용되는 응급처치 기술이다. 신고법, 순서, 방법을 꼼꼼히 알아두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급 상황에 대비해보자.
심폐소생술은 우리 일상에서 의외로 빈번하게 사용되는 응급처치 기술이다. 신고법, 순서, 방법을 꼼꼼히 알아두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급 상황에 대비해 보자. (본인 촬영)

심폐소생술은 학창 시절부터 꾸준히 교육 받는 응급처치 기술이다. 뉴스에서 심폐소생술로 응급 환자를 구한 사례가 종종 보도되기도 하는 만큼,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지하철 안전체험을 위해 특수 개설된 체험장의 모습.
지하철 안전체험을 위해 특수 개설된 체험장의 모습 (본인 촬영)

이후 지하철, 승강기처럼 특수한 공간에서의 화재 대피 체험이 이루어졌다. 지하철과 승강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편리한 장치다. 그러나 한 번 불이 나거나 고장 나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응법을 제대로 알아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하철 내부에 마련되어 있는 비상안전장치의 종류를 살펴보고, 내부에서 역사 바깥까지 어떻게 탈출할 수 있는지 꼼꼼히 시뮬레이션 했다.
지하철 내부에 마련되어 있는 비상안전장치의 종류를 살펴보고, 내부에서 역사 바깥까지 어떻게 탈출할 수 있는지 꼼꼼히 시뮬레이션했다. (본인 촬영)

지하철에서 화재가 났다면 우선 승무원에게 화재 소식을 알려야 한다. 노약자·장애인석 옆의 비상 버튼을 눌러 승무원과 연락한 후 신속하게 대피한다. 불길이 크지 않다면 객차마다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끄는 방법도 있다.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때는 수동으로 열어야 한다. 출입문 쪽 의자 아래에 있는 작은 뚜껑을 개봉하고, 뚜껑 안에 있는 비상 핸들을 시계방향으로 돌린다.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입문을 양손으로 밀어 열면 된다.

승강기 멈춤 사고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겪을 수 있는 사고다. 우리 동네 승강기가 유독 자주 멈춤 사고를 유발하는 편이라, 교육을 더 꼼꼼히 듣게 되었다.
승강기 멈춤 사고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을 수 있는 사고다. 우리 동네 승강기가 유독 자주 멈춤 사고를 유발하는 편이라, 교육을 더 꼼꼼히 듣게 되었다. (본인 촬영)

만약 승강기 멈춤 사고를 겪게 됐다면, 이때는 강제로 문을 열려고 해서는 안 된다. 엘리베이터 비상 통화 장치를 이용해서 구조 요청을 하고, 엘리베이터 고유 번호를 알려 신고하면 된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이상 승강기 내부에서는 질식할 위험이 적으므로, 안전 손잡이를 잡고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혼란에 빠져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뛰는 등의 행동을 자제하며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4D 안전체험관에서는 사고 상황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 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4D 안전체험관에서는 사고 상황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본인 촬영)

마지막으로 4D 안전체험관에서 영상을 통해 전체적인 재난안전대응 방법을 톺아보며 모든 교육이 마무리 됐다. 반복적인 교육이 안전한 일상을 만든다. 생활안전사고는 언제 갑자기 발생할지 몰라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에서는 안전체험교육을 어디에서 실시하는지 알아보고, 시간 내어 실습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 (국민이 말하는 정책) 화재 안전 수칙 '국민안전교육플랫폼·안전한TV'로 배우자



한유민
정책기자단|한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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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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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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