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이다. 입추가 지났는데도 비 오는 날과 뙤약볕이 지속되면서 습한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 가족은 8월에 여름휴가를 계획했다. 더위를 피해 모처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휴식을 즐기기로 했다.
나는 이맘때 항상 식중독이나 음식 보관 걱정이 생기는 편이다. 아무 생각 없이 실온에 먹거리를 남겨뒀다가 금방 상해버려 먹지 못하는 경우가 유독 잦은 여름이다.
지난 8월 7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2025년 식중독 통계자료를 내며 살모넬라 지속 증가에 대한 예방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높은 기온과 습도가 이어지는 7월~9월에는 세균성 식중독의 발생 위험이 크니, 식재료 위생에 신경 쓰고 음식을 충분히 가열해 조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 중 음식점 식중독의 발생 비율이 전체의 60%를 차지한다고 한다. 외식에 나설 때도 괜히 한 번 더 걱정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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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다중이용시설 내의 식중독 예방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식품안심구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여행객이 많은 KTX 역사 15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동시 지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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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심구역이란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해 위생이 우수한 업소를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하고, 그러한 식품안심업소가 일정 비율 이상 충족된 시설이나 지역을 이른다.
이번에 지정된 15개 KTX 역사는 수도권에서는 청량리역, 광명역, 수원역, 영등포역이 있으며, 충청권에서는 천안아산역, 대전역, 서대전역, 오송역이 있다. 영호남권에서는 부산역, 동대구역, 경주역, 포항역, 울산역, 익산역, 강릉권에서는 강릉역이 지정됐다. 서울역과 용산역은 이미 지정돼 있던 식품안심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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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여름 휴가철에 KTX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역사 내 음식점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여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식품안심구역이 이전보다 더 확대된 만큼 여행을 가면서도 식중독 걱정을 잠시 내려두고 더욱 안전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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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위해 KTX 역에 갔다가, 이번 식품안심업소 확대 소식이 생각나서 식품안심업소를 직접 찾아봤다.
사실 혼잡한 역사 내에서 식품안심업소를 하나하나 정확하게 찾기는 쉽지 않다. 이때 어느 가게가 식품안심업소이고 어디에 있는지 쉽게 찾아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누리집 또는 '내손안' 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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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나라의 '소비자' 탭에서 '우리 동네 식품안전 정보'를 누르면 '우리 동네 음식점' 카테고리가 보인다. 바로 이 화면에서 식품안심업소에 대한 상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내손안 앱을 통해서는 더욱 간편하다. 식품 업체 카테고리에서 위생 등급 음식점을 검색 버튼을 누르면, 현재 내 위치 GPS 정보를 통해 내 주변 음식점 중 위생 등급 우수 식당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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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명, 업종, 상세 주소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밖에서 안전하게 음식을 소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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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점은 KTX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휴가 장소로 이동하는 분도 많을 것이다. 식품안전나라 및 내손안 앱을 통해서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에서도 식품안전업소를 검색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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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시골에 갈 때나 학교를 오갈 때 고속도로 휴게소를 종종 이용하는 편이다. 이럴 때도 식품안전나라 및 내손안 앱을 통해 식품안전업소를 검색해 보고, 식중독과 위생 걱정 없이 안전하게 식사하곤 한다. 이처럼 식품안전나라와 함께라면 어디서든 식품안심업소를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안전한 외식을 하는 것과 더불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하는 여름철 안전 수칙도 있다. 바로 식약처의 '손보구가세'다.
'손보구가세'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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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에 따르면 '손보구가세'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다섯 가지 수칙이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냉장 5℃ 이하, 냉동 -18℃ 이하 '보'관 온도 지키기, 칼, 도마 등 식재료별 '구'분 사용하기, 육류 중심온도 75℃, 어패류 85℃ 1분 이상 '가'열하기, 식재료와 조리 기구 깨끗하게 '세'척 및 소독하기라고 소개하고 있다.
간단해 보이지만, 일상에서 쉽게 잊히는 기본 원칙이기도 하다.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수칙을 꼭 기억하고 실천해서 각종 질병을 예방하면 좋겠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확대된 식품안심구역,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보구가세' 다섯 가지 수칙과 함께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보자!
☞ (보도자료) KTX 역사 내 음식점,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 (보도자료) 2025년 식중독 통계 발표, 살모넬라 지속 증가에 따른 예방 당부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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