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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일본의 각종 방송, 언론 매체에는 연일 '욘사마'에 대한 기사로 넘쳐나고 있다 ⓒ 굿데이 |
또한 신조어에 있어서도 지금 그의 인기가 독감처럼 번지고 있다고 하여 '욘(Yon) 플루엔자'라는 말이 등장하였으며, 일본의 한 유력 주간지는 배용준 관련 상품에 대한 주부들의 소비 성향을 '욘겔 계수'라고 칭하면서 현재 '욘사마'가 일본 가정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까지 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욘사마' 열풍으로 인해 한국 식당과 한국어 학원이 급증하고 있고 심지어 일본 미혼 여성들의 한국 신랑 선호도까지 높아지고 있다고 하니 가히 일본은 지금 '욘사마 신드롬(syndrom)' 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일본은 이렇게 '배용준'에 열광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드라마 '겨울 연가'에서 보여지는 그의 순수하면서도 낭만적인 이미지를 들 수 있다. 그러한 귀족적인 이미지를 접하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그토록 동경하고 갈망하는 판타지를 그 이미지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더욱이 드라마에 나타난 그의 캐릭터는 그러한 숭고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 느낌이 아닌 오히려 부드럽고도 친밀한 인성(人性)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온다. 즉 이상적인 판타지가 자신들에게 현실화되고 있는 느낌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다.
결국 그의 숭고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 그리고 동시에 친밀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상과 현실을 함께 맛보도록 하는 청량제 구실을 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이상적인 세계를 지향하는 이데아(Idea) 적인 순수성을 잘 간직해야 함과 동시에 그것이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진 채로 존재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 아름답게 접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성품에 있어서도 우리 안에 그런 숭고한 순수성과 부드러운 친밀성이 늘 균형 있게 내재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우리를 통해 아름다운 인성(人性)이 어떤 것인지를 발견하게 되고, 이 삭막한 세상을 극복하게 하는 시원함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현재 일본 언론조차 믿지 못할 정도로 '배용준'의 인기는 대단하며, 그의 싱그러운 미소는 일본 내에 잔존하고 있었던 우리 나라에 대한 어두운 인식들을 단숨에 날려 버리고 있다. 우리에게도 그러한 상쾌한 마음과 삶이 가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국정넷포터 박상돈 foje@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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