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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혜의 영화읽기 46] 세네프 영화제

인터넷·극장 등 다양한 상영방식으로 영화의 재미 확대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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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피언데이'에 붙은 세네프2005영화제 포스터 ⓒ임순혜

인터넷과 뉴미디어로 체험되는 새로운 영상문화에 주목하여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영화 영상의 매체와 형식에 관심을 기울이는 세네프(seoul net & film festival) 영화제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다.

세네프2005는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서울넷페스티발과 오프로 진행되는 서울필름페스티발로 나뉘어 열린다. 서울넷페스티발은 지난 5월 1일 시작되어 오는 9월8일까지 진행되며, 서울필름페스티발은 9월 1일부터 8일까지 단성사 2관, 3관, 4관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7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는 세계 최초의 DMB영화제가 모바일 영화제와 함께 열린다.

세네프 영화제는 인터넷, 극장, 모바일, 갤러리 등 다양한 상영 방식을 통해 형식적 새로움과 실험성에 도전, 색다른 영화 체험과 영상 충격으로 영화의 재미를 무한대로 확장하려는 영화제다.

쌈지길에서 열린 '세네피언데이'에서 상영되는 본선 진출작 ⓒ임순혜

지난 5월 1일부터 진행된 서울넷페스티발 경쟁부문은 27개국 572편이 출품되어 최종 선정된 본선 진출작 90편이 세네프 홈페이지(www.senef.net)에서 6월 30일까지 상영, 마감되었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의 수상식이 6월 30일 인사동 쌈지길에서 ‘세네피언데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서울넷페스티발 경쟁부문은 ‘시네마4넷’과 ‘웹작품’으로 나뉘어 상영되었는데, 국제경쟁부문 ’디지털익스프레스’에서는 총54편(시네마넷 30편, 웹작품 24편)이 상영되었고, 국내 경쟁부문 ‘넥스트스트림’에서는 총36편(시네마넷 24편, 웹작품 12편)이 상영되었다.

세네프2005 박안 집행위원장 ⓒ임순혜

시네마4넷 심사위원으로는 프랑스의 미카엘 보라스와 캐나다의 마이크 홀붐, 한국의 이지훈과 민규동씨가 참여하였고, 웹작품 심사위원으로는 독일의 피터 바이벨, 미국의 나탈리 북친, 한국의 김수정씨가 참여하여 심사를 하였다.

심사평을하는 김지훈필름2.0편집장 ⓒ임순혜

<필름2.0> 편집장인 김지훈씨는 수상 심사평에서 "첫째, 넷이라는 매체 본질에 충실했는지? 둘째,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와 상상력을 부추기는 이야기나 새로운 틀을 갖추었는지? 셋째, 영화가 관객에게 주는 의식적인 감동이 있는가? 하는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심사를 하였으며, 네 명의 심사위원이 모두 일치하여 수상작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상금 1500불이 수여되는 최고상으로 국제경쟁 디지털익스프레스의 ‘베스트 시네4넷상’은 황은정 감독의 <환상적인 생명체들>이, ‘베스트 웹작품상’으로는 마야추리 감독의 <포리스트 그로브>가 수상하였다. 국내 경쟁 넥스트림에는 ‘베스트 시네마4넷상’에 유지숙감독의 <흔적을 남기다>가, ‘베스트 웹작품상’에는 허한솔 감독의 <타이프드로잉>이 수상하였다.

‘베스트 시네마4넷상’을 받은 <흔적을 남기다>의 유지숙 감독 ⓒ임순혜

상금 500불이 수여되는 관객상인 ‘세네피언 에이스’에는 쥴리앙 랑꿰르외 4인의 <달팽이 대모험>이, ‘네이버 그랑프리’에 시네마4넷 부문에는 김기남, 박용주외 4인의 <초혼>이, 웹작품에는 박형민, 박준수 감독의 <낙태>가 수상하였다.

세네프2005에서 7월 1일부터 진행되는 모바일&DMB영화제는 DMB라는 변화된 영상 환경에 맞춘 세계최초의 영화제로, 해외 작품들의 형식적 실험을 탐구하며 세계 마이크로무비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영상 미래의 미래를 엿보기 위한 영화제다.

모바일&DMB영화제에서는 총200편이 접수된 영화 가운데 엄선된 10개국 76편의 본선 진출작이 7월 1일부터 TU미디어 채널불루와 KTF Fimm, 세네프 홈페이지(www.senef.net)에서 상영된다.

모바일&DMB영화제는 국제경쟁부문 ‘모바일익스프레스’에서 27편이 상영되며, 비경쟁부문 ‘퍼스펙티브엠’에서는 멜린다 래컴, 정지숙, 유대영, 윤선미의 특별전과 테마기획전 ‘m다이어리’로 구성된 49편이 상영된다.

모바일&DMB 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은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의 용이 감독과 곽영진 영화평론가, 미디어아트센터 ‘나비’의 큐레이터였던 신보슬, TU미디어의 이시혁 상무가 맡아 대중적인 재미와 미학적인 새로운 시도를 자신만의 색깔로 만든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국정넷포터 임순혜 (soonhea@orgio.net)

<임순혜님>은 KNCC 언론위원, 크리스챤아카데미 <미디어교육센터>운영위원장으로 일하며 각 매체에 미디어비평과 영화평을 쓰고 있습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운영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 방송위원회 제2보도교양심의위원을 지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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