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언론이 ‘중국산 원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3월 초부터 국내 마스크 생산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 ‘마스크 필터 40%는 중국산…이대론 3월초부터 생산 차질’ 2.27 등)
‘마스크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중 MB(멜트 블로운) 필터의 경우 소재의 40%가 중국에서 수입할 정도로 중국산 의존도가 높으며, 이들 원자재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3월 이후에는 생산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주장입니다.
국내산 MB로 일일 1000만개 이상 제조 가능해
이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식약처 보건용 마스크 허가기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는 MB로 일일 1000만개 이상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마스크 수요가 가파르게 급증하면서, 현재 MB 제조업체는 마스크용 MB 생산을 금년 1월 대비 87% 증산했습니다. 3월에는 추가로 20% 이상 증산할 계획입니다.
산업부가 마스크제조업체(등록업체 136개)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격상의 이유로 중국산 MB를 사용하는 업체(22개)가 있었으나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는 수입대체를 지원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