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로나·새우깡 등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가 티셔츠, 스커트, 에코백 등 패션 제품으로 변신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장수 브랜드가 협업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카드뉴스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은 대중문화와 예술 분야를 넘어 산업 간에도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식품과 패션, 생활용품 업체들이 다양한 이색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죠. 메로나 칫솔 아시나요? 정확한 명칭은 ‘2080×빙그레 칫솔’로 아이스크림을 떠오르게 하는 케이스와 칫솔로 구성돼 있죠. 이 외에도 제품 특유의 색을 입힌 운동화와 슬리퍼도 인기입니다.

‘바나나 우유’ 화장품도 눈길을 끕니다. 제품의 겉모습과 향은 ‘바나나 우유’와 똑같은데요. 이 디자인은 보디워시, 보디로션 등 11가지 제품에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한정판 ‘새우깡 티셔츠’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새우깡 이미지를 티셔츠, 스커트, 에코백 등 45가지 패션 아이템에 프린팅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콜라보 상품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식품 업계를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들이 협업에 참여했다는 점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신한 콜라보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줄 수도 있죠. 반대로 신생 브랜드나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의 경우 장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반 티셔츠보다 ‘새우깡 티셔츠’에 눈길이 가는 것처럼 말이죠.

이종 기업 간의 협업은 경계를 넘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기술과 산업 융합 시대를 맞아 이러한 콜라보 제품의 사례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