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 전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수능 막바지 컨디션 조절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더불어 2018년 수능은 전년과 비교해 달라지는 것이 몇 가지 있다고 하는데요. 2018 수능 막바지 컨디션 조절법부터 달라지는 점까지,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 대박 나세요!

1. 시험 시작 2시간 전 기상 연습

낮 동안 뇌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하려면 전날 밤에 적어도 6~8시간은 자야 해요. 자는 동안 뇌에서 당일 학습한 내용이 정리되고 기억되기 때문이죠. 또 뇌세포는 기상 후 2시간이 지나야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시험 당일 아침, 시험이 시작되기 2시간 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평소 늦게까지 공부하는 습관 탓에 일찍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방을 더 어둡게 하고 의식적으로 잠을 청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가벼운 아침 식사 습관 필수

뇌에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기 위해 수능 당일 가벼운 아침 식사는 필수입니다.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인체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해 긴장감으로 능률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험 당일에 갑자기 아침 식사를 하면 오히려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아침 식사를 하지 않던 학생은 지금부터 가볍게 아침을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수능 직전 며칠은 스트레스로 인해 위 운동능력이 떨어져 있을 수 있어요. 패스트푸드 같은 기름진 음식과 고열량 보양식도 피하도록 해요.

3. 카페인과 감기약 멀리하기

카페인이나 각성제가 집중력을 향상해주는 시간은 5분에 불과합니다. 자주 먹으면 오히려 더 많은 카페인과 약이 필요해지고 뇌에 안 좋은 영향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 감기약을 먹으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부터 평소 손을 자주 씻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감기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4. 복식호흡, 스트레칭, 목욕으로 안정 취하기

조용하고 쾌적한 장소에 앉아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한 다음 눈을 감고 배로 천천히 깊게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하루에 10분씩 하면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쪽 눈 사이를 지그시 누르거나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은 두통 예방에 좋으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돼요. 긴장성 두통 증상이 있을 때는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거나 목욕을 하며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 수험생이 아니라면 꼭 참고하세요!

수능 당일에는 관공서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지니 출근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또,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자녀를 시험장에 데려다주는 부모님들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주세요. 시험 당일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1시 35분까지는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되어 항공기 이·착륙도 제한됩니다. 시험장 주변에서 운전한다면 서행은 필수! 경적도 가능한 자제해 수험생들이 조용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협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