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푹 주무셨나요? 잠을 충분히 푹 자고 난 아침은 정말 상쾌한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여간 쉽지가 않네요. 이번 시간에는 ‘수면’과 관련된 산업과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수면산업의 부상
흔히 ‘잠이 보약’이라고 하죠. 실제로 수면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일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이 부족할 경우, 면역기관과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깁니다.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당뇨병과 같은 질병의 위험도 증가하죠.
바쁠 땐 잠잘 시간도 없이 일에 매달리곤 하지만 사실 충분한 수면량을 확보하는 것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에 좋습니다. 미국 랜드연구소는 수면 부족 때문에 지출하는 경제적 비용이 연간 4000억 달러가 넘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는 수면을 뜻하는 영어 단어 ‘슬립(Sleep)’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수면 관련 산업을 뜻하며, ‘슬립테크(Sleeptech)’는 정보통신(I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으로 수면 상태를 분석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을 뜻합니다.
한국은 수면 부족 국가입니다. 2016년 OECD 통계에서 평균 하루 수면시간이 7시간 41분으로, 평균(8시간 22분)보다 41분정도 부족한 수치를 기록해,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수면의 양뿐 아니라 질도 문제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 수는 2013년 38만 686명에서 2017년 51만 5,326명으로 30% 가량 증가했습니다. 한국 수면산업협회는 올해 국내 수면 산업이 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12년 50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약 6배 성장한 것이죠.
◆ 슬립테크의 발전으로 다양해지는 슬리포노믹스
대표적인 슬립테크 기술은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 워치에는 수면 여부와 수면의 깊이를 측정해 안내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다수의 IT 기업들은 수면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능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 워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침대는 2017년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톱10에 선정된 제품입니다. 수면 센서가 있어 사용자가 잠들었는지의 여부를 스스로 인지하고, 수면 상태에 따라 실시간으로 침대에 포함된 공기의 양을 늘리거나 줄여 숙면을 유도합니다. 만일 사용자가 코를 곤다면 침대는 머리 부분을 천천히 올려줘 코골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019년 CES에서는 코골이 감소 밴드도 등장했습니다. 이 밴드는 코골이를 스스로 감지하고, 미세한 진동을 줘서 잠을 깨우지 않고도 옆으로 돌아눕게 만들어 코골이를 멈추게 합니다.
스마트 베개는 미세한 진동으로 코골이를 멈추고 잠들기 좋은 온도로 조절해주며, 내장된 무선 스피커로 음악이나 팟캐스트 등을 스트리밍 해주는 것은 물론, 수면주기, 수면 지속 기간 등이 기록된 보고서를 통해 수면 습관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스마트 수면 안대는 피부 접촉 전극으로 사용자의 맥박과 뒤척임, 뇌파 및 신체 정보를 측정해 수면 상태를 파악합니다. 상태에 따라 적절한 LED 광량을 투과하고 치료해주지요. 뿐만 아니라 낯선 지역에서의 시차 적응, 쾌적한 기상, 생체 리듬 조절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번 시간은 슬리포노믹스와 슬립테크가 부상하는 이유와 다채로운 사례를 살펴봤는데요. 아직 슬리포노믹스 영역에는 의약품과 숙면 보조 제품 등의 비율이 높지만 슬립테크의 발전이 영역을 점점 확장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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