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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나라로 떠나는 봄날 환상 여행

2016.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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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나라로 떠나는 봄날 환상 여행
‘공룡나라’ 경남 고성에서 오는 6월12일까지 73일간 ‘201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진행한다. 4회를 맞이한 이번 엑스포는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야간개장을 실시해 지난 행사보다 볼거리가 많아졌다. 1억년 전 이 땅의 주인이었을 공룡을 찾아 고성으로 떠나보자.
공룡동산에 전시중인 티라노사우르스. 소주병을 재활용해 말들었다.
‘티라노사우르스·트리케라톱스·세이스모사우르스…’. 언젠가 한번쯤 들어보았을 이름들이다. 저 이름들이 어렵다면 추억의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를 떠올려보는 것도 좋겠다. 어린 시절, 우리는 한번쯤 ‘그들’과 만난 적이 있다. 거대한 몸매로 약 1억6000년 동안 지구의 주인 노릇을 했던 공룡들. 까마득한 시간 차이로 영화나 책을 통해서나 만나던 공룡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날까.
경남 고성이 공룡나라가 된 이유는?
2016 경남고성공룡엑스포 당한포 주행사장 전경.
[왼쪽/오른쪽] 공룡엑스포 주 행사장 공룡동산 / '폭군 도마맵'이라는 뜻을 가진 '티라노사우르스' 모형.
이 대목에서 궁금해진다. 경남 고성은 어쩌다 ‘공룡나라’가 되었을까. 시작은 상족암 군립공원으로 알려진 하이면 덕명리 해안. 1982년 이곳에서 국내 최초로 공룡발자국이 발견됐다. 조사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공룡알 화석까지 나왔다. 공룡 발자국이 집단으로 발견된 덕명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천연기념물(411호)로 선정됐다. 어디 그뿐일까. 1999년, 대전통영고속도로 공사중 마암면 고성 IC 부근에서도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됐고 당항포 국민관광지 해안에서는 용각류(뿔 달린 공룡) 발자국도 발견됐다.
이렇게 고성 전역에 산재해 있는 발자국 수는 무려 5000여 개. 물론 앞으로 더 발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성이 ‘공룡나라’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유다. 아마도 공룡시대에는 이곳 고성이 한반도의 중심이지 않았을까. 넘치는 공룡들의 흔적 덕분에 경남 고성은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쪽 해안과 더불어 세계3대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로 꼽힌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룡나라’ 고성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시작했다. 학술적으로 뛰어난 가치가 있는 이 공간을 일반인들에게 더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서였다. 3~4년에 한번씩 진행되는 엑스포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한다. 지구의 탄생부터 공룡시대의 지구환경과 공룡들의 생활까지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단체 체험객들이 많다.
당항포~동해면~상족암, 공룡발자국 화석 따라 떠나는 공룡 여행
[왼쪽/오른쪽] 당항포 엑스포 현장에 있는 실제 공룡발자국 화석 / 그를 보호하는 보호각
동해면 작은 구학포의 공룡발자국 화석지
자, 그럼 지금부터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중심으로 공룡여행을 떠나보자. 일단 고성의 대표적인 공룡여행지는 크게 두 곳을 꼽을 수 있다. 공룡엑스포 주무대가 있는 당항포 일대와 공룡발자국이 처음으로 발견된 상족암 일대가 대표적이다. 물론 여기 말고도 곳곳에 공룡발자국 화석들이 산재해 있지만 이 두 곳을 중심으로 여행하다 보면 고성에서 뛰놀던 공룡들의 흔적을 흠뻑 살필 수 있다. 다만, 당항포와 상족암은 자가운전으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으니 동선을 짜두면 효과적으로 여행할 수 있다.
고성IC에서 엑스포 주무대인 당항포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린다. 당항포 관광지에서 ‘제1주차장’이나 ‘공룡의 문’ 또는 ‘당항포 오토캠핑장’을 검색해서 찾아가면 빠르다. 공룡의 문으로 들어서면 공룡분수가 반겨준다. 가장 유명한 공룡 중 하나인 ‘티라노사우르스’다. 그 뒤에 펼쳐진 공룡동산은 말 그대로 공룡들이 가득이다.
[왼쪽/오른쪽]주제관에서 만나는 바리오닉스. '사나운 발톱'이란 뜻이다 / 중국 사천성에서 발견된 마멘키사우르스 진품 화석
[왼쪽]공룡들이 살던 시대를 재현해 놓은 주제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공룡으로 꼽히는 트리케라톱스. '세개의 뿔을 가진 얼굴' 이란 뜻이다 [오른쪽]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디지털체험관
덩치가 하도 커서 움직일 때 마다 ‘지진’이 나는 것처럼 땅이 울렸다고 이름 붙은 ‘지진 도마뱀’을 뜻하는 ‘세이스모사우르스’. 납작한 도마뱀을 뜻하는 ‘플라테오사우르스’, ‘세 개의 뿔을 가진 얼굴’을 뜻하는 ‘트리케라톱스’ 등 공룡 이름을 맞춰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공룡동산을 지나서 디지털공룡체험관으로 간다. 공룡이 살아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공룡캐릭터관과 식물원,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등을 차분히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공룡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출출하다면 축제장 안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있으니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수상체험장을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주제관, 다이노토피아관에 닿는다. 이곳 주제관에서는 실제 공룡뼈도 관람할 수 있다. 공룡시대를 연출해 관람객들이 지나갈 때마다 움직이는 공룡들도 볼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야간개장, 잠들지 않는 공룡들
[왼쪽/오른쪽]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 야간 개장 모습 / 야간개장을 위해 탄생한 빛터널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이 사이좋게 반겨주는 2016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 야간 행사장
이번 공룡엑스포의 특징은 야간개장이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야간 관람객들은 대형 공룡 등(燈), 루미나리에, 야간 공연 등 오색불빛에 안긴 공룡나라를 즐길 수 있다. 주제관과 홀로그램영상관·한반도발자국화석관·디노 아쿠아리움 등은 야간 관람이 가능하다.
야간개장으로 오색불빛으로 반짝이는 행사장
행사기간 내내 펼쳐지는 특별쇼와 퍼레이드도 기억해두자. 매일 11시, 14시, 19시30분 공룡분수대 앞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같은 장소에서 매일 20시30분, 21시30분, 하루 2번 레이져 분수쇼가 이어진다. 20시와 21시에는 공룡캐릭터관 앞에서 미디어 파사드쇼가 관람객들의 봄밤을 밝힌다.
공룡엑스포가 펼쳐지는 당항포를 찾았다면 동해면 작은 구학포에 남아있는 공룡발자국도 보러 가보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77번 국도를 따라 30분 쯤 달려가면 된다. 도로변 안내판을 보고 찾아가야 한다. 초행길에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언젠가 이 땅에서 뛰놀았을 공룡들의 발자국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30cm 이상 되는 거대한 발자국의 주인은 110에서 120m정도 되는 초대형 용각류로 추정된다. 고성에서 처음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상족암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고성 IC에서 40분 정도 달려가면 닿는다. 고성 공룡박물관에서 제전마을까지 이어진 탐방로를 따라 공룡들의 발자국을 흡족하게 볼 수 있다.

여행정보

201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당항만로 1116 (회화면)
    문의 :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 055-670-3812~6 / 고성군청 문화체육관광과 055-670-2234
  • 1. 주변 음식점
    • 초우한정식 : 고성읍 성내로 135번길 / 한정식 / 055-672-7520
    • 달무리식당 : 고성읍 성내로 135번길 / 한정식 / 055-674-2704
    • 장원식당 : 개천면 옥천로 1236 / 도다리쑥국 / 055-672-2992
    2. 숙소
    • 늘봄모텔 : 고성읍 교사리 840-7 / 055-674-0052
    • 아미가모텔 : 고성읍 동외리 314-9 / 055-674-0043
    • 연화원여관 : 개천면 북평리 산 50-1 / 055-673-8400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이소원 취재기자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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