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
‘정부, 체첸사태 유감 표명’이라는 제하의 보도(1월10일자 서울신문)에 대한 외무부의 입장을 밝힌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의 체첸사태와 관련, “체첸사태는 일단 러시아측의 공격으로 빚어진 이번 사태로 말미암아 대규모의 인명피해가 나 유감이며 하루빨리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는 성명을 외무부 대변인이 9일 발표했다는 것이다.
또 동보도에서는 외무부 대변인이 “체첸사태에 수많은 어린이 등 무고한 시민들이 계속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은 국제평화에도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밝혔으며 이어 “러시아 국내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외교경로를 통해 러시아측에 전달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외무부에서는 체첸사태에 대해 어떠한 공식입장도 발표한 사실이 없다. 또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러시아측에 전달한 사실도 없음을 밝힌다.
앞으로도 정부에서는 체첸사태와 관련한 어떤 조치도 취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현재로서 체첸사태는 러시아의 국내 문제임을 다시한번 밝힌다.
<외무부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