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 경제활동참가율(경활률)은 64.7%로 10월 역대 최고였고, 실업률은 0.2%p 오른 2.3%로 역대 최저 2위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0월 고용이 큰 폭 증가했던 기저효과로 전월대비 축소된 8만 3000명 늘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44개월 연속 늘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4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 3000명 증가했고, 계절조정 취업자수도 4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에 따른 일시조정으로 전월대비 2만 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만 7000명, 3.3%), 교육 서비스업(8만 4000명, 4.5%),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7만 7000명, 5.7%)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14만 8000명(-4.5%), 건설업은 9만 3000명(-4.3%) 감소했고, 농림어업에서도 6만 7000명(-4.0%) 줄었다.
농림어업은 2016년 9월(-7만 2000명) 이후 8년 1개월 만에 가장 감소 폭이 컸고, 도매 및 소매업은 2021년 7월(-18만 6000명)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감소 폭이 컸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전년 동월 대비 25만 7000명, 30대는 6만 7000명, 50대는 1만 2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는 17만 5000명, 40대는 7만 2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8%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고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6%로 0.8%p 하락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5만 1000명(8.2%) 증가한 67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지만 10월 기준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8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1000명(0.1%)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20만 7000명(9.2%) 증가해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고용률·경활률 역대 최고 등 주요 고용지표 양호한 모습을 이어갔으나, 건설근로자 감소 및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이에 따라,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과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투자활성화 대책 등 경제 역동성을 높이고 내수 보강 노력을 강화해 하반기에 계획된 62조 원 규모 설비투자 이행을 밀착 관리하고, 전국의 현장대기 프로젝트 가동을 위한 3차 투자대책을 연내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투자 8조 원 보강과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 연내 마련 등 건설일자리 지원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금융지원·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 추가 지원방안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 인력정책과(044-215-8530),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미래고용분석과(044-202-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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