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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미래(未來)’우리 모두의 노력에 달려있다 - 미래의 청사진

1·2·3차(次)산업 조화이룬 산업(産業)공간으로 발전

쌀농사, 대규모 전업농(專業農)에 의한 완전기계화 이룩

1994.01.20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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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대내외적 흐름을 받아들여 한국농업·농촌·농민이 적극적으로 적응한다면 2000년대의 우리 농업·농촌·농민은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될 것이다.

첫째 개방화시대의 농업은 경쟁력 잇는 산업으로서 더욱 상업화, 전문화될 것이다.

고품질(高品質) 쌀생산체제로

쌀산업은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과 질적 차이를 고려하여 다양한 고품질 쌀 생산체계가 이룩될 전망이다.

기업경영방식을 이용한 대규모 전업농과 농업생산법인을 중심으로 대구획 기반정비가 된 논에서 직파방식의 파종에서 수확까지 완전 기계화된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다.

생산된 고품질 쌀은 쌀종합처리장에서 완전 상품화되어 지역, 생산농민이름표기 등 철저한 품질인증을 거쳐 수입쌀과의 품질 및 값차별화가 실현될 것이다.

축산업은 전업화, 계열화, 기업화된 축산단지에서 자동화된 사육시설로 생산되어 판매되는 비즈니스(사업)체제가 뿌리내리게 될 전망이다.

돼지와 닭의 중소가축은 대규모 전업 양축농가를 중심으로 축산 분뇨와 폐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생산단지내에 가격결정과 판매 등 국내외 시장교섭력을 갖춘 생산자조직이 결성되어 가공과 수출까지도 주도할 것이다.

한우산업은 생산비를 줄이는 가격경쟁력보다는 품질고급화를 통해 품질경재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를 위해 민관공동으로 설립된 연구소에서 첨단기술을 이용한 우량수정란 개발 등 고품질 육류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에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도축 및 유통부문에서는 고급육과 수입육과의 차별화를 위해 도축장시설이 완전 현대화되고 육류도체등급제와 부위별 차등가격제가 정착될 전망이다.

채소, 과일 등의 원에산업은 국내 시장 및 수출시장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산업이 될 것이다.

토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토지의존도가 가장 낮은 공장식 시설을 갖춘 채소 및 화훼생산은 첨단기술을 이용한 농가간, 국가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가 될 것이다.

원예(園藝)산업 수출잠재력 높아

수급불안정이 심한 원예산업에서는 경영능력과 기술을 겸비한 농업경영인들이 자율적으로 생산자조직을 만들어 출하조절을 통한 국내 수요공급안정과 수출을 통하여 안정적인 영농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는 일본 및 동남아시장으로 많은 농산물이 수출될 전망이다.

시설채소분야는 우량육모가 공장에서 대량생산되어 병해가 적고 일손과 경비가 절감되는 품종이 전국의 재배농가에 보급되어 유리온실 등 반영구적 시설에서 물(수경)재배를 이용한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사철 생산될 전망이다.

과일류는 주산단지 전업농들이 생산자조직을 만들어 생산기반정비와 공동출하 및 판매, 유통, 가공, 수출을 이끌어가게 될 전망이다.

한편 소규모 과일재배는 관광농원 또는 주말농원과 결합한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컴퓨터로 농사정보 이용

농업경영면에서 정보통신의 발달로 각 농가에 농사용 컴퓨터가 영농전반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농민들은 농림수산 종합정보망에서 수시로 전달되는 각종 농사정보와 국내외 시장유통정보를 이용하여 농업연구기관 또는 지도기관에서 연구, 개발된 프로그램(계획표)으로 농산물의 선택, 농업생산요소의 결합 등 농업생산 계획을 세우고 농자재 구입 및 농산물 판매까지도 활용하게 될 것이다.

둘째 농촌은 농업생산기지에서 벗어나 1차, 2차, 3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정주(定住) 및 산업공간으로 바뀔전망이다. 국토의 균형발전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집중투자로 농어촌지역에 대단위 산업시설이 들어서게 될 것이다.

교육·의료·문화시설 완비

이를 위해 농어촌에서 사회간접자본이 확충되고 교육, 의료, 문화시설 등도 정비된다.

또한 노령화시대인 2000년대에 있어서는 농촌에 실버타운 등 노인을 위한 서비스산업과 국민의 휴식공간으로서 관광산업 등 서비스산업도 발달하게 될 것이다.

교통·통신이 발달하고 도시의 겉모양이 자꾸 커지므로 도시와 농촌간의 구분도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이 결과 2000년대 농가는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대규모 전업농과 농외소득에 의존하는 소규모 부업농의 둘로 갈라질 전망이다.

셋째 농민은 상업농시대의 전문경영인으로서 농학자, 기술자, 유통인, 기업가 등 여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농민이 전문비즈니스맨으로 자리잡기 위한 정보망 등 사회간접자본의 늘리기와 농민의 경영능력 키우기를 위한 여러가지 지도 및 교육프로그램도 수립될 전망이다.

정보통신의 첨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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