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중문화예술인 여러분, 대구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문화는 인간의 삶 그 자체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눈을 감는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는 소중한 친구입니다.
지치고 힘들 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지금이 바로 문화의 힘이 발휘될 때입니다.
문화는 경제이기도 합니다.
한 나라의 문화적 역량과 창의력은 그 나라의 경쟁력을 좌우합니다.
문화산업은 경제성장과도 직결됩니다.
K-팝과 K-영화 같은 K-컬쳐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K-컬쳐에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다면,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첫걸음을 내딛는 ‘세계문화산업포럼’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특히,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도시’이자 ‘문화도시’인 대구에서 세계 문화산업의 미래를 논하는 국제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대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도시입니다.
대구는 이미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과 같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습니다.
2017년에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創意) 도시’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을 넘어, ‘문화산업의 강국’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정부도 우리의 문화가 세계 속에서 한층 더 꽃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한 문화산업의 생태계를 더욱 크게 육성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세계문화산업 포럼’ 개최를 축하드리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