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국내 메르스 의료진의 개인보호장비는 WHO 및 미국 CDC의 기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추경을 통해 비축하고자 하는 개인보호장비 또한 동 기준에 따른 것으로 메르스 감염 차단에 적절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WHO는 메르스 의심 또는 확진환자 진료의 경우 의료마스크, 고글(또는 안면보호구), 긴소매 가운, 장갑을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에어로졸 발생 시술의 경우 N95급 마스크, 방수용 앞치마 착용을 권고한다.
대책본부는 개인보호장비 등급은 감염병 종류 및 환자 상태 등 위험도에 따라 다르며 반드시 특정 등급을 착용해야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추경에는 비축 목적으로 PAPR(전동식 호흡장치) 110억원 및 C등급 보호장비 120억원도 별도 편성돼 있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개인보호장비 착·탈의 과정에서 의료진의 각별한 주의가 중요하므로 착·탈의 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책본부는 5일 뉴스1이 보도한 <추경 반영 메르스 방호복은 1만 5000원 저가품>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기사는 정부가 메르스 극복을 위해 편성한 추가경정예산 1000억원 중 100억원을 들여 개인보호구 66만 세트를 비축하기로 했으나 보호구 1세트당 책정된 가격 1만 5000원으로는 최하등급인 D등급밖에 구매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문의: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관리본부 044-202-3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