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세계일보에 보도된 <내리는 비도 무심하게…말라죽는 농작물> 제하기사와 관련해 “올 5월 이후 충남 간척지역 강수량이 348.9mm로 평년 대비 36.2% 수준으로 가뭄이 심각, 서산 A·B지구 농업용수의 염도가 올라가는 3503ha(잠정)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충남도, 서산시, 태안군 등과 협의해 이번 피해는 극심한 가문이 원인이 된 것으로, 가뭄 피해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2일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일보는 기사에서 “가뭄으로 충남지역 간척지(서산 A·B지구 등) 농업용수의 염도가 올라가 벼가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염해는 농업재해에 포함되지 않아 보상조차 받을 수 없다며 농업인들은 농업재해 보상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