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축제 예산 지원과 관련, “기사에서 이미 집행되었다고 한 42억 원은 지자체에 교부한 사업비로, 지자체가 실제로 집행한 금액이 아니다”며 “이 중 지자체가 실제로 집행한 금액은 9억원으로, 집행률은 21%”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의 <코로나로 지역축제 97% 취소됐는데 예산은 91% 썼다>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명입니다
[보도 내용]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지역축제의 97.4%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는데, 배정된 예산의 91.1%를 문체부가 지자체에 집행하였으며,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이 교부된 예산을 전부 집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설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비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축제의 핵심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축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말에 ’20-’21년 문화관광축제 35개, 2020년 1월에 ’20-’21년 예비 문화관광축제 33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기사에서 이미 집행되었다고 한 42억 원은 문체부가 지자체에 교부한 사업비로 지자체가 실제로 집행한 금액이 아닙니다. 이 중 지자체가 실제로 집행한 금액은 9억원으로, 집행률은 21%입니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는 경우에도 예산을 불용하기보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업계와 지역 소상공인 등에 도움이 되고, 축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축제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축제 핵심 콘텐츠 개선 ▲전문인력 양성 ▲축제 기념품 개발 ▲비대면 축제로 전환 개최 등에 집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산모시축제는 축제 개최를 취소했지만 한산모시를 활용한 축제 기념품을 개발했고 밀양아리랑대축제, 광안리어방축제 등은 축제 발전방안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춘천마임축제는 일상 속 분산형 축제 개최 비용으로, 봉화은어축제는 비대면 축제 개최 비용으로 예산을 집행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과 같은 방식의 축제 개최는 어렵겠지만, 지역축제는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쌓아 온 소중한 문화자산입니다. 지역축제의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변화 시도나 미래 대비를 위한 지원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앞으로도 현장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겠습니다. 축제가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국고보조금이 실제 사업목적에 적합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관련 사항 보도 시 보도에 앞서 주무 부처인 문체부의 입장을 문의해 주시면 언제든지 성실하게 상세히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 국내관광진흥과 044-203-2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