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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020.07.03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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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3일 현재 지역사회에서 52명, 해외유입에서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967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5명으로 총 90.7%가 격리해제되어 현재는 926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해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21명입니다. 아파트 관련된 환자가 9명이고 헬스장 관련 환자가 12명입니다.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확진된 후에 확진자가 다니는 연기학원에서 9명, 접촉자 중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으며, 확진자들이 재학 중인 학교 네 곳에 대해서 교직원과 학생 1,560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광주 광륵사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입니다. 어제 확인된 추가 확진자는 하늘요양원 관련해서 4명, 금양빌딩 관련이 2명, 광주사랑교회 관련자가 2명이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어제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이었습니다.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지역이 6명 그리고 아시아지역이 5명으로서 파키스탄 3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집단감염 발생사례 중에 발생 규모가 컸던 서울의 방문판매 리치웨이와 대전 방문판매 관련된 사례에 대해서 자료를 정리하여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표를 보시면 서울 방문판매 관련한 리치웨이 관련해서는 총 2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직접방문자가 42명이고 이로 인한 추가 전파가 5차 전파까지 진행돼서 총 168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추가 전파가 된 사례는 직장이 3개소였고 78명이 노출되었으며 교회도 네 군데가 노출되어 총 33명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50대 이상이 70%가 넘어서 고령층의 환자가 많았고 또 이로 인한 사망이 2명 안타깝게 발생했습니다. 중증환자도 총 9명이 발생해서 현재 1명이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리치웨이에 대한 추가전파에 대한 사례들을 분석해본 결과, 가장 위험한 행동은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노래 부르기 그리고 체류 시간이 굉장히 길었고 또 환기가 불량한 그런 밀폐된 환경에 노출된 그런 특성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직접방문자들은 방문판매에 직접 판매하는 홍보관에서 1차 노출이 되었고 종교시설, 직장, 학원 그리고 식당이나 실내운동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통해서 한 열흘 여파의 한 5차 전파까지 이어지는 급속한 그런 전파를 보여주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대전 방문판매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3개 정도의 방문판매업체가 동시에 노출된 상황입니다. 총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직접방문자는 35명이고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는 46명이며 여기에서도 5차까지 전파가 진행됐습니다.

주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가 3개소에서 11명 그리고 의료기관이 2개가 노출이 돼서 6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대전의 방문판매 역시 50대 이상의 환자가 86%를 넘어서 고령자의 노출이 많았으며 현재 7명이 중증으로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똑같은 위험 행위도 밀접하고 빈번한 소규모 모임을 자주 가지셨고 또 제품의 체험 또는 정보공유 목적으로 긴 시간을 체류를 같이 하셨습니다. 위험 장소는 방문판매업체 사업장에서 주로 노출이 됐습니다.

추가적으로는 지인 간의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특히, 저희가 일상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미용실, 식당, 사우나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통해서 또는 의료기관을 통해서 여러 시도로 넓게 전파가 된 상황입니다.

여기서 저희가 볼 수 있는 것은 결국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예방에 중요하다는 점과 두 번째는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게 필요하다는 겁니다.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이 부분을 가볍게 생각하시고 또 모임을 나가서 그런 모임을 통해서 전파가 된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급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은 소모임은 코로나19가 유행되는 시기에는 자제하는 게 필요하다는 점을 볼 수가 있겠습니다.

4쪽은 주요 전파 관계도를 저희가 보여드렸습니다. 하나, 1명의 환자로 시작했으나 불과 열흘 만에 200명이 넘어가는 그런 규모로 급속하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그림을 통해서 보실 수 가 있겠고, 굉장히 다양한 직장과 다양한 그런 교회·사업장을 통해서 노출될 경우에는 발병률이 굉장히 높은 그런 양상을 그림에서도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저희가 코로나19를 대응하면서 환자를 찾고 접촉자를 찾아서 자가격리를 시켜서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방역적인 조치를 하고 있지만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마스크와 손 씻기로 개인방역을 하고 또 이런 사람 간의 거리 두기 또는 불필요한 모임이나 이런 외출을 자제하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전파를 차단해야만 이 발생의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그런 점들을 이 두 가지 사례를 통해서 볼 수가 있겠습니다.

현재 광주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유행도 유사한 그런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교시설에서 증폭되고 또 방문판매업체를 통해서 발생하고 또 그런 끝자락에는 결국은 요양시설과 병원으로 이어지는 그런 전파경로를 동일하게 경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한 그런 상황입니다.

방문판매 관련한 역학조사 결과를 말씀드린 대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하게 착용한 상태로 밀폐된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서 장시간 체류하고 또 정보공유 목적 등으로 빈번하게 소모임을 갖고 또 일부 업체에서는 노래 부르기나 식사 등의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그런 활동이 있었습니다.

또한, 증상이 있음에도 다중이용시설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추가 감염이 발생하여 지역사회로 전파될 수 있는 그런 양상이었습니다. 이러한 방문판매를 통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께서는 방문판매업체 관련 사업설명회나 홍보행사, 체험관 등의 참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불요불급한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또는 침방울이 생기는 식사, 노래 등을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외출이나 모임은 자제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말 종교행사, 종교 소모임 등 각종 종교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될 위험이 있어서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전파가 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주말 종교행사,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부득이하게 종교행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주시고 2m 거리두기,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거나 식사나 소모임을 하지 않도록 당부를 드립니다.

또한, 주말에 가족 나들이가 많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식당이나 밀집된 실내에서는 휴대전화 통화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거나 실외로 나가서 통화해 주는 등 비말로 인한 전파 차단에 최대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2차 유행에 대비한 진단시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코로나19 호흡기 양성검체 약 1,700건을 분양합니다.

이번 검체는 질병관리본부가 진단검사의학회와 협력하여 의료기관 또 수탁검사기관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한 후에 남은 잔여검체를 수집한 것입니다.

총 31개 기관이 검체의 분양신청을 접수하였고, 분양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7월 6일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업체 18개 기관과 임상검사실 운영기관 1개 기관에 우선 분양할 계획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검체 분양을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신속·정확성 향상과 우리나라 진단키트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한국리서치에서 시행한 코로나19 인식조사에 따르면 약 70%의 답변응답자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답변하셨습니다. 반면에 본인이 감염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13% 정도만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응답하셨습니다.

즉, 코로나 심각성을 나와 가족이 감염될 수 있는 나의 일로 인식하기보다는 사회적인 유행현상으로 생각하셔서 자칫 이러한 인식의 차이가 방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됩니다.

코로나19 발생이 수도권, 중부권을 거쳐서 광주, 대구지역에서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행의 특성이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전파, 종교시설·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증폭이 되고 결국은 요양시설·병원으로 전파되는 양상을 동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특성이 무증상 또는 경증시기에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의심하거나 조기 진단하기도 어렵고, 또 불특정한 다수가 모이는 그런 경우에는 어디든지 위험이 있다고 생각을 해야 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없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는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그런 경각심을 가지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밀폐·밀집·밀접한 접촉을 피하는 방역수칙을 생활화·습관화해 주시는 게 최선의 예방의 방법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주말을 맞이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나도 감염될 수 있고 내가 무증상 상태에서 가족이나 동료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수칙을 실천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한국일보 김민호입니다. 저 질문 두 가지인데요. 광주 같은 경우에 광륵사와 금양오피스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먼저 환자가 발생해서 전파한 것인지 좀 말씀해 주시고요. 이게 혹시 광주시와 역학조사 내용이 다른 건지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질문은 광주에서 지금 발생한 유행에 관련된 환자들이 중증도가 어떻게 되는지 좀 설명 부탁드리고요. 중증으로 고령자가 어제도 90대 환자가 2명이나 나와서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많다고 얘기를 아침에 하셨는데, 그런 내용도 조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목포와 목포중앙병원과 원광대병원에 환자 병상 2개씩 총 4개 확보됐다고 했는데 이것들로 지금 충분한 상황인지도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현재 광주의 유행은 현재 저희가 이제 아직은 중앙역학조사반과 광주의 지자체가 공동으로 계속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일단 가장 최초로 발생한 사례는 일단 광륵사를 중심으로 해서 발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 이 광륵사의 방문자가 금양빌딩을 통해서 방문판매업체에 거기서 집단으로 또 노출이 돼서 감염이 됐고요.

이 금양빌딩 방문자들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셔서 또 집단발병하고 또 이 방문자가 사랑의교회도 방문하시고 또 이중의 일부가 요양원의 종사자로 근무하시는 등, 많은 부분이 광륵사로 시작됐다고 보고 있고 광륵사의 방문자가 금양빌딩을 통해서 증폭되고 그 증폭되신 분들이 굉장히 많은 다양한 노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마 더 세부적인 조사는 진행되면서 감염경로, 유입 과정에 대해서 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중증도에 대해서는 환자관리팀장이 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저희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서 말씀드릴 때 중증환자 인원 34명으로 지금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중에 광주에서 신고 되신 분이 1분, 중증단계에 해당하시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다만 광주지역은 환자가 지금 최근에 계속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서 중증환자에 대한 확인이나 보고가 이루어지는 것이 또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 0시 기준으로 저희가 보고된, 확인된 사항은 현재 1명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제가 설명드린 것처럼 리치웨이도 그렇고, 대전의 방문판매도 그렇고 50대 이상이 70%가 넘기 때문에, 처음에 확진 받을 때는 증상이 없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악화될 수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잘 치료하면서 모니터링 하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병상에 대해서는 제가 병상추계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는 못해서 지금 아침에 저희 중대본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겠지만 좁게는 호남권의 공동 활용 그리고 더 넓게는 전국 단위의 병상활용을 통해서 전원조정으로 최대한 중증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끔 그렇게 환자병상에 대한 대응체계는 갖추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신재우 기자인데요. 리치웨이에서 중증환자가 총 9명 발생해서 현재 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는 말은 8명은 사망하시거나 치료가 끝났다는 얘기인지 궁금하고요.

대전 방문판매 확진자의 7명은 중증환자였는데 이분들은 다 지금 현재 중증상태로 치료를 받고 계시다는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리치웨이 관련해서는 총 중증환자가 11명이 발생해서요. 2분은 안타깝게 사망하셨고 8분은 중증에서 벗어나서 관리가 되고 계시고요. 1명이 아직 중증으로 남아서 치료 중이라는 그런 얘기였습니다. 저희가 지금 치료 중인 환자 수만 표기하다 보니까 조금 혼선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총 11명이었고 2분은 사망하시고 1분은 현재 치료 중이고 나머지 8분은 중증에서 회복되셨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전 방문판매는 좀 더 늦게 유행이 시작돼서요. 아직까지는 사망자는 안 계시고요. 중증으로 치료받고 계신 분이 7명인데요. 이중에는 위중한 상태, 중증한 상태가 같이 포함되어서 7명이 치료 중이십니다.

<질문> 뉴시스의 구무서입니다. 대전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나 광주 광륵사 관련 집단감염에서 혹시 역학조사 중에 어떤 정보를 허위로 공개하지 않거나 거짓정보를 제공한 사례가 혹시 있었는지, 만약에 있었다면 어떤 부분을 좀 허위정보를 제공했는지 그런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게 마스크를 착용해도 어떤 환경에 따라서는 감염전파 가능성이 있는 건지 한번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현재 역학조사를 하면서 대부분 동선을 빠트리거나 그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확진자의 면담조사를 통해서도 동선을 파악해서 접촉자나 감염경로를 추정하지만 다른 신용카드나 위치정보 등을 통해서 또 객관적인 자료도 보완을 같이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은 최대한 보완하면서 진행하고 있고 일부 동선을 빠트리신 분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지자체가 좀 더 조사를 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행정적인 또는 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그렇게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착용을 하게 되면 본인이 무증상 또는 경증일 때 본인의 비말이... 본인의 침방울이 남에게 가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고 또 밖에서 오는 그런 침방울이 마스크가 차단이 돼서 구강 내지는 입이나 또는 코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그런 역할을 통해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마스크를 쓸 때는 어느 정도 침투 수분을 막아줄 수 있는 그런 덴탈마스크나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쓰게 되는데요. 문제는 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런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겁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마스크를 쓰지만 답답해서 코를 노출하고 턱에 걸치고만 계시다거나, 아니면 마스크를 쓰시게 되면 자꾸 답답하니까 이 표면을 자꾸 만지시게 됩니다. 그런데 이 표면에는 많은 오염물질들이 묻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손으로 만지고 내리고 하시면서 이 손에 그런 바이러스나 오염물질이 묻어 있다가 눈을 비비거나 코를 후비거나 입을 만지고 얼굴을 만질 때 이 마스크에 묻어 있던 오염물질 바이러스가 눈·코·입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만으로는 불충분하고 손 씻기, 손 세정을 같이해 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실 때는 가급적이면 이 겉표면을 만지지 말고 쓰실 때도 겉의 안전한 부분만을 만져서 쓰실 때도 이렇게 정확하게 코를 막게 써주셔야 되고 벗을 때도 이 부분을 만지시지 말고 가능하면 안전한 귀에 거는 거기만을 만져서 관리해 주시는 그런 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마스크가 모든 것을 다 보장해 주지 않는다, 마스크 플러스 손 씻기를 같이 하셔야 되고, 마스크도 제대로 쓰시고 또 안전하게, 겉표면을 만지지 않게 안전하게 착용하셔야만이 제대로 된 예방효과를 보실 수가 있다고 다시 한번 설명드립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 기자입니다. 어제부터 휴대전화 통화 때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 달라고 하셨는데,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상황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휴대전화 통화 등을 통해서 감염됐는지 궁금합니다. 밀폐된 공간이었던 건지 이런 부분들을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혹시 대전 사례 관련해서 역학조사 결과에서 추가적으로 초기 감염경로라든가 이런 부분이 확인된 게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대전.

<질문> 네, 대전. 방문판매나 아니면 그때 도정기업체와 교회와 연관성 등도 조사 중이라고 하셨는데 그 부분 혹시 추가로 확인된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휴대전화 사용 때도 나가서 하시거나 마스크를 써 달라고 저희가 당부를 드렸던 계기가 되는 것은 실내에 들어가실 때 실내에서 마스크를 잘 써주시는데요, 대부분 국민들께서. 그런데 마스크를 꼭 벗어야 되는, 자주 벗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게 식사를 하시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이런 양상이었고, 또 휴대폰을 쓸 때도 마스크를 벗고 휴대폰을 하게 되고 또 대화를 큰소리로 하기 때문에 침방울이 많이 발생할 수가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최근에 그런 사례로 저희가 들 수 있는 것은 대전... 전주에서 식당에서 대전의 방문판매 방문하셨던 분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셨고, 또 전주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과 또 광주에서 발생했던 1명, 그 3명이 동시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게 됐었는데 그분께서 계속 휴대폰 통화도 하셨고 또 그러다 보니까 마스크를 못 쓰시게 되고, 또 그런 밀폐된 공간에서는 비말, 침방울이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도 특히 밀폐된 공간, 식당이나 아니면 KTX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도 가능한 한 마스크를 벗지 않고 통화하시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그런 판단이 있어서 다시 한번 그런 당부 말씀을 드리게 됐습니다.

대전인 경우에는 현재 보여드린 것처럼 어느 정도 대전의 사례들이 많이 연관성을 가지고 전파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을 했는데요. 최초에 대전에서 발생한 사례가 어디로부터 유입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사 중입니다. 저희도 수도권하고의 연관성 부분들을 계속 보고 있고요.

연결되는 지점이 있기는 한데 증상이 발생한 시기나 이런 것들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계속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역학조사를 하면서 좀 어려운 지점이 무증상자가 많기 때문에 그분이 언제부터 감염상태였는지를 확인하기가 어렵고, 또 증상이 굉장히 경증이고 애매한 증상이다 보니까 언제 발병했는지, 라는 그런 발병일을 특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역학조사에서는 제일 중요한 게 언제 노출됐고 언제 발병했는지를 확인해야만 시간적 선후관계를 보고서 전파경로를 보는데, 그런 점에서 저희 역학조사관들이 상당히 이런 연결고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씀도 같이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질의는 이상 마치고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 세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KBS 김민지 기자님 질문입니다. 무증상 상태로 확진된 뒤에 사흘 만에 폐렴 악화로 6월 15일 사망하신 분에 대해서 당시에 기저질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했는데 조사 결과가 나온 게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셨고, 또 이와 관련해서 6월 30일 브리핑 자료에 나와 있는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기저질환 없음이 5분, 또 조사 중인 분이 1분인데 278번째 사망자분은 어디에 포함되는 건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환자관리팀장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6월 30일 보도자료에 실려 있었던 현황에 대해서 질문 주셨고, 또 278번째 사망자분 기저질환 여부 질문 주셨습니다. 우선 이분은 6월 30일까지 저희가 조사 중인 상태였는데, 현재 이제 이분은 조사를 기저질환에 대한 확인을 해서 현재까지는 확인되는 것이 없는 것으로 하고 기저질환이 없는 분으로 분류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집계로 보면 기저질환이 있는 분이 277명, 없는 분이 5명 이렇게 사망자를 집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5분 모두 고령자에 해당한다는 말씀드리겠고요. 6월 30일 자의 집계에서 이 기저질환 없음 5명이 이미 있었는데, 그 사이에 저희가 이제 이전 사망자 분에 대한 추가정보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저질환 없다고 분류되셨던 분의 기저질환 확인한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다시 기저질환 있음으로 변경된 상태이고 당시에는 조사 중이었던 이 278번째 사망자 분이 기저질환 없음으로 분류된 상태, 그래서 현재 277명과 5명 그렇게 집계가 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코리아헤럴드 김아린 기자님 질문입니다. 병상 포화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여태까지 확진자가 입원을 못하고 자택에서 대기했던 케이스 사례가 지역별로 총 몇 건이 있는지 또 대기하시다가 사망하신 분이 총 몇 분인지 궁금하다는 수치와 관련돼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환자관리팀장이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입원 대기 또는 입원 대기와 관련된 사망에 대한 현황을 질문 주셨습니다. 저희가 입원을 대기를 하시는 상태에서 환자분들이 얼마인지까지는 저희가 집계하고 있지는 못하고, 다만 저희가 사망자 조사를 하기 때문에 사망자 조사과정에서 확인되는 정보로 그 입원 전에 사망하신 분들의 현황은 확인한 것이 현재까지 총 5분이 계셨습니다. 이게 ‘입원 병실의 문제 때문에 입원 대기 중에 사망이다.’라고까지 저희가 확인하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입원 전 시기에 확진 후, 입원 전 사망하신 케이스들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5건은 모두 3월 초에 2월 말, 3월 초에 대구지역 또는 경북지역에서 보고됐었던 사망사례의 현황이고 그 이후 현재까지는 이러한 사례가 더 이상 보고되지는 않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 마지막 질문입니다. 한국경제 이지현 기자님 질문입니다. 오늘 본부장께서 아침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가을 코로나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언급하였는데 현 단계에서 위험평가를 했을 때에 장기적으로 국내 코로나 유행 상황이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근거가 있는지 답변 부탁드렸습니다.

<답변>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이거를 단기간에 봉쇄를 하거나 아니면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코로나19를 다 퇴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그런 얘기였고요. 그리고 장기전에 대비해서 유행 규모가 어느 정도 컸다가 적었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대한 방역조치로 그 규모를 최소화하고 가장 좋은 것은 지역감염을 차단하는 노력까지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계속 가속화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쉽사리 그런 전망을 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가을이나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가 낮은 온도에서 좀 더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다는 그런 환경적인 요인과 또 많은 사람들이 실내생활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런 요인들로 인해서 유행의 규모가 조금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대부분 현재 가을, 겨울이 진행되고 있는 남미지역이나 남반구 지역들의 유행양상들을 보면서 저희도 이후에 어떤 유행의 패턴이 어떻게 변할지 그런 부분들을 좀 살펴보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질문> 뉴시스의 구무서입니다. 아까 말씀해 주셨던 대전과 수도권 연관성 부분이 연결되는 지점이 있긴 하다고 하셨던 부분이요. 이게 조금 자세히 설명이 가능할지 좀 궁금한데요. 그 두 지역 어떤 방문판매 확진자 간 접촉한 이력이 있는 건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서울의 집단발생 얘기하셨던 도정기업체 그리고 몇몇 집단발병하고의 연관성이 있는 사례가 있는데 제가 구체적으로 지금 사례까지는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고요. 말씀드린 대로 좀 더 발병이 늦게 됐거나 이런 경우기 때문에 누가 먼저 선행인지 아니면 대전 사례가 서울 사례를 감염을 시킨 건지 아니면 서울 사례가 대전으로 옮겨져서 그게 유행을 촉발시켰는지 그런 부분들은 좀 시간적인 선후관계에 대해서 좀 더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마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에서의 차별성이 있는지 그런 것들도 살펴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개신교계 종교 지도자분들께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 교회의 여름성경학교, 캠프, 기도원, 부흥회 등의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연기를 고려해 달라는 그런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셨습니다.

특히, 소규모 모임에서의 감염 사례가 많아 자제를 요청하셨고, 또 여름철에 이런 축소된 행사를 하더라도 거리두기 실천, 최소한의 시간만 함께 머물고, 또 숙박이나 음식물 제공 등은 피해서 감염전파를 사전에 막아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먼저 이러한 큰 결정을 해 주신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그리고 많은 종교 지도자분들과 교인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같은 결정과 권고가 전국 각지에 있는 교단과 교회에 확산되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실제 저희가 여러 번 경험하듯이 종교시설에서도 안전수칙·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감염전파 없이 또는 아주 최소한의 규모로 발생했던 그런 좋은 사례들을 경험한 바가 있습니다.

종교행사를 할 때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좌석은 지그재그로 거리를 두고, 또 노래도 합창이나 반주... 합창보다는 반주로 대신하거나 식사도 자제하고 소규모 모임을 자제하는 등 이런 실천이 종교인들과 또 그분들의 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이런 종교시설을 매개고리로 해서 전파되는 집단,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서 가능하면 ‘3밀’이라고 얘기하는 밀폐·밀접·밀집된 그런 시설의 방문을 최소화해 주시고, 또 가족과 함께 보내는 그런 건강한 주말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방역당국도 지금의 확산세를 꺾을 수 있도록 긴장하며 최선의 대응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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