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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지원팀 팀장 권성연, 교육연구사 유상범
□ 교육부(장관 : 황우여)는
8월 26일(화) 오후 2시, 국사편찬위원회 대강당에서 초·중·고 교사,
역사학회 회원, 교과서 집필자 및 검정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 이번 토론회는 최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둘러싼 편향성 논란으로 역사교육이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며,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있는 교과서 개발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 박제윤 교육부 창의인재정책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건전한 국가관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는
오류 없고 사실에 근거한 균형 있는 교과서 개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 현재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과 연계하여 한국사를 포함한 교과서 발행체제 전반에 관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울러,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교육적 관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이날 토론회에서는 학계,
현장교사, 교과서집필자 및 검정 관계자 등 역사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크게 3개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 먼저,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방대광 교사(고대사대부고)는 현장에서 바라보는 역사교육과 교과서 문제에
대해,
- 교과서
편찬의 준거가 되는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의 일관성 있는 개발과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 제시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 두 번째 주제인 현행
한국사 교과서 발행 체제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역사교과서 검정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
김대길 역사진흥실장이
-
현행 검정제 운영의 한계를 언급하며 충분한 검정기간 보장, 전문성 있는 심의위원
인력풀 확보의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발표 하였다.
○ 마지막으로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에 학계의 다양한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공주교대 최병택
교수는 “사실에 근거한 균형 있는 교과서 개발의 방향 탐색“을 주제로,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는 “한국사 교과서 검정 발행제의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 다음으로, “교과서
발행 구분 준거와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방안”에 대해 고려대 홍후조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고, 춘천교대 김정인 교수는 “국정에서 검정으로의 추이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 이어진 종합토론
시간에는 경인교대 강석화 교수의 사회로 교사, 교수, 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각각의 주제 발표에 대한 입장과 견해를 나누는 등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 교육부는 이번 토론회를
비롯해 앞으로 국 · 검 · 인정 구분고시 공청회 등 더욱 활발한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