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9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 한-중앙아시아 연계성 증진’을 주제로 10.5(월)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ㅇ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주재한 동 포럼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중앙아 5개국 외교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및 산․학․민․관 각계 주요인사 및 전문가 등 200 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 중앙아 5개국 수석대표
- 카자흐스탄 : 무시노프 아스카르 (Mussinov Askar) 외교차관
- 키르기즈스탄 : 케멜로바 디나라 (Kemelova Dinara) 외교차관
- 타지키스탄 : 조히디 니조미딘 (Zohidi Nizomiddin) 외교차관
- 투르크메니스탄 : 카시모프 구르반무하멧 (Kasymov Gurbanmuhammet) 본부대사
- 우즈베키스탄 : 파질로프 가이라트 (Fazilov Gayrat) 외교차관

2. 금번 포럼에서는 그간 제8차에 걸친 포럼의 성과를 종합 평가하고, 향후 포럼의 구체적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포럼 창설 10주년인 2016년에 협력 포럼을 장관급으로 격상하여 개최하고, 동 계기에 포럼 사무국을 공식 출범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요지의 ‘서울선언’을 채택하였습니다.

ㅇ 금번 포럼에 참석한 중앙아 5개국은 서울선언을 통해 △중앙아 5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으며,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한-중앙아간 실질적인 상생협력에 기여하는 정례적인 다자협의체로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였습니다.
ㅇ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은 한-중앙아 협력 포럼 사무국 설립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내년 제10차 포럼 계기에 사무국을 공식 출범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내년 포럼은 출범 10주년을 기념하여 장관급으로 격상하여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ㅇ 또한, 한국과 중앙아 국가간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홀수 해에는 중앙아 5개국 중 한 국가에서, 짝수해에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3. 10.5(월) 오전에 개최된 특별세션에서는 한-중앙아 협력 포럼 사무국 설립을 위한 구체방안이 논의되었으며, 포럼에서 발굴된 협력사업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해 작년 8차 포럼에서 논의된 산림, 농업, 환경, 보건 분야 협력방안의 후속조치 및 이행계획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4. 10.5(월) 오후에 개최된 개별세션에서는 국토정보, 문화 컨텐츠, 관세 행정, 보건․의료 등 4개 분야에서 한-중앙아 간 구체 협력사업들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습니다.
ㅇ △국토정보 분야에서는 국토정보공사에서 구축한 오픈플랫폼(V-World)을 시연하고, 3D 통합 공간정보 체계 구축 및 표준화 등 국토정보 관리 현대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문화 컨텐츠 분야에서는 인터넷 포털을 활용한 중앙아시아 이야기 지식백과 구축 등 중앙아 구전 문화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ㅇ △관세행정 분야에서는 우리 정부의 UNIPASS를 모태로 중앙아시아 관세 행정 현대화 방안을 협의하였으며,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중앙아 의료인력의 국내 연수를 통한 현지 의료 인프라 구축 등 한-중앙아 정부간 보건․의료 협력 모델 개발을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습니다.


5. 조태용 1차관은 10.4(일) 오후 금번 포럼 참석차 방한한 중앙아 5개국 수석대표들과 각각 별도 양자 면담을 갖고, 양자 차원에서의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6. 금번 9차 포럼의 부대행사로서 10.6(화) “한-중앙아 무역․관광 로드쇼”가 COEX E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중앙아 5개 국가들의 무역․관광 전시관 개설 및 1:1 비즈매칭 행사를 통해 한-중앙아 국가간 무역 활성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중앙아 지역의 천혜의 관광자원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7. 금번 포럼은 1992년 중앙아 5개국과의 수교(한․중앙아 협력 버전 1.0) 및 2007년 이래 개최되어 온 한-중앙아 협력포럼(한․중앙아 협력 버전 2.0)을 통해 발전해 온 한-중앙아간 협력관계가 내년도 포럼 사무국 창설을 통해 한․중앙아 협력 버전 3.0 시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붙 임 : 서울선언 (영문 및 국문). 끝. 
 

“이 자료는 외교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