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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재외동포에게 전하는 흥겨운 농악

- 국립무형유산원, 재외동포 초청 현지강습?발표회 개최 / 7.31.~8.20. -

2017.08.23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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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직무대리 김정남)은 재외동포의 무형유산 전승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재외동포(고려인)를 대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농악 현지강습을 시행하였다.
 
  이번 현지강습은 올해 6월 국립무형유산원과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가 맺은 교류협력약정에 따른 것으로 2016년 현지 강습과 같은 종목(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농악)을 선정, 전수교육조교와 이수자가 강사로 참여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알마티지부 소속 ‘남선무용단’ 단원들을 집중적으로 지도하였다.
 
  ‘남선무용단’ 단원들은 지난 8일 알마티 지아뜨르스튜디아오르겐에서 열린 현지강습 결과 발표회 때 그동안 배운 농악 실력을 현지인과 재외동포 가족들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2017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에서 배운 ‘태평무(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를 함께 공연하여 현지강습과 초청연수를 상호 연계하여 운영하였다.
 
  아울러,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아스타나지부 소속 ‘미성무용단’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원에서도 강습을 진행하였고, 이후 20일까지 아스타나 인근 소도시인 코스타나이에서도 찾아가는 무형유산 강습을 시행하였다.
 
  ‘남선무용단’을 비롯하여 이번 현지 강습과 발표회에 참가한 현지 고려인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한국의 신명 나는 전통농악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전통 의상과 악기로 공연을 펼치는 과정에서 고국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매우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고국의 전통문화를 계속 배우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해외 동포들과 무형유산을 활용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7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무형유산 발표회 현장>
 
 

“이 자료는 문화재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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