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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확보하는 빠른 지혈제, 나무로 만든다

2019.05.14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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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확보하는 빠른 지혈제, 나무로 만든다
- 국립산림과학원, 나노셀룰로오스 활용 수술용 지혈제 원천기술 확보-
-수입 지혈제보다 빠른 지혈 효과, 무독성 친환경 가격경쟁력 우수해-
□ 최근 첨단 신소재 분야가 크게 발전함에 따라 친환경성을 고려한 신소재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구상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바이오 고분자이자 나무 성분의 40∼50%를 차지하는 나노셀룰로오스(Nanocellulose)는 인체에 해가 없고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현재 재생 의료, 인공 피부와 연골, 창상 치료, 인공 혈관 등 생체 의공학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나무로부터 얻은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하여 생체적합성, 지혈 효과가 우수하여 수술 시 혈액손실을 줄여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2차 감염 및 합병증을 막을 수 있는 지혈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 이번에 개발된 지혈제는 나무를 나노 크기로 잘게 분해해 만든 나노셀룰로오스에 누에고치 등의 단백질인 실크 피브로인(silk fibroin)을 혼합시켜 만든 지지체(scaffold)에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트롬빈(thrombin)을 첨가해 동결건조시킨 것이다.
□ 트롬빈을 탑재한 나노셀룰로오스/실크피브로인 지혈제는 기존 나노셀룰로오스 활용 지혈제와 대비해 3배 이상 높은 혈액흡수 효과를 보였다.
 ○ 또한 동물 모델 시험 결과 새로운 지혈제의 지혈시간이 100초로 나타나 상업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네덜란드산의 나소포 지혈제(160초)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개발된 지혈제가 높은 표면적과 높은 기공률을 가지게 되어 미세한 약물 입자들을 에워싸 약물을 좀 더 오래 유지시키고 약효가 장기간에 걸쳐 작용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정된 지혈성 응고현상이 촉진되기 때문으로 설명될 수 있다.
□ 이번에 개발된 지혈제는 국립산림과학원 이선영 박사 연구팀과 순천향의대 이병택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원천기술로 임산공학과 의공학 분야의 혁신적인 협업 성과이다.
 ○ 이번 연구결과는 이미 국내 특허가 출원됐으며, 영국에서 발행하는 바이오 소재 관련 전문학술지인 ‘카보하이드레이트 폴리머스(Carbohydrate Polymers)’에 게재됐다.
□ 이성숙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장은 “나무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하면, 기존 제품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의료비 부담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문가 의견 부분 보완했습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시 향상된 지혈능력을 확보하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제품을 대체한 국산화 원천 기술을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자료는 산림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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