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베트남은 양국의 반부패 정책을 공유하고, 청렴 수준 향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1일 오후 베트남 중앙내무위원회(위원장 판 딘 짝, 이하 중앙내무위)와 반부패 협력 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해 양국의 반부패 정책 노력 및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 베트남 중앙내무위는 베트남의 부패방지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국민권익위와 반부패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난해 10월 이를 연장해 상호 간의 부패방지 정책성과 및 발전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국민권익위 안성욱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주재한다. 회의에서는 공공재정환수법 시행,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등 지속적인 반부패 제도적 기반 마련과 G20 정상회의 등 국제사회에서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는 부패공익신고시스템 ‘청렴포털*’ 등 한국의 반부패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양 기관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 청렴포털(www.clean.go.kr):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부패행위, 공익침해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부패공익신고시스템
한편, 베트남에서는 보 반 중(Vo Van Dung) 중앙내무위 부위원장 등 중앙내무위와 감찰원 관계자 20여 명이 영상으로 참석해 2020년 베트남 반부패 전략 및 UN 반부패협약 이행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 국민권익위 안성욱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양국의 반부패 정책 노력 및 성과를 공유하고 반부패 정책과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