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 6천여 나무 식재→친환경 마을 변모 기대.. 주민상생 노력 이어갈 터 -
□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새만금 배후지역(부안군 불등마을 등 4개소)의 비산모래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에코숲벨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ㅇ 새만금개발청은 이 사업에 총 37.6억 원을 투입해 부안군 불등마을에서 백련마을을 거쳐 비득치마을까지 총 3km(13.8ha) 구간에 해송, 자귀, 모감주 등 15종 25,860본의 나무를 심어 방재숲을 조성했다.
- 방재숲은 강풍과 비사, 비염 등의 재해를 막기 위해 해안에 조성하는 숲으로, 풍속을 약 70%까지 감소시켜 비산모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높다.
□ 「에코숲벨트 조성사업」은 드러난 갯벌에 바람이 불면 모래가 날려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안군 하서면의 이장단 협의회에서 지난해 2월 건의해 국민참여예산*으로 선정·추진한 사업이다.
* 기획재정부에서 재정의 민주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국민이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국민 심의과정을 거쳐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 새만금개발청은 에코숲벨트가 비산모래 저감 등의 재해예방 뿐만 아니라,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노유진 국제도시과장은 “에코숲벨트가 기존의 해안 숲과 어우러져 새만금 배후지역을 친환경 마을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다.”라면서, “새만금 사업이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