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 관측정보 공동 활용과 개방 협력으로 기후위기 대응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3월 29일 오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부산 영도구 소재)에서 기상청(청장 박광석),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변재영),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과 기관 간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확대**하여 체결했다.
* 천리안위성 2호: 세계 최초 정지궤도상(고도 36,000㎞)에 통합지구감시(환경, 기상, 해양) 임무 수행을 목적으로 개발된 기상위성 천리안위성 2A호(2018년 12월 5일 발사)와 환경/해양위성 천리안위성 2B호(2020년 2월 19일 발사)를 통칭
** 국립환경과학원(환경위성센터), 기상청(국가기상위성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위성센터) 3개 기관은 2020년 10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2년 3월 29일 국립해양조사원(국가해양위성센터)이 신규 참가하여 총 4개 기관으로 업무협약을 확대 체결함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안위성 2호 운영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4개 기관이 칸막이 없는 위성 자료(데이터) 공동활용을 확대하고 대국민 정보 개방을 강화하여, 대기오염 및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확대를 통해 천리안위성 2호 4개 운영기관은 각 기관에서 보유한 환경·기상·해양 분야 위성 자료와 보조분석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 국립환경과학원의 지상관측 자료, 기상청의 종관기상관측 및 수치모델자료
이를 통해 미세먼지·대기오염·태풍·집중호우·황사 등 대기환경 및 위험기상을 감시하고 해무·부유 조류 등 해양생태계 감시를 수행함으로써 기후변화 및 재난상황에 선제대응하고 지구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등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유발물질에 대한 분석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지상 관측망이 없는 지역의 위성 기반 지상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청은 산불과 황사, 집중호우, 태풍, 한파, 대설 등 기상재해 대응에 실시간 위성자료가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기관을 비롯하여 국민에게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엽록소, 부유조류, 해양일차생산력 등 해양의 환경변화를 감시하고 적조, 괭생이모자반, 저염분수 등 국민의 어업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수산자원 관리 및 해양 변화에 대한 조기 대응을 위해 이상해황 분석자료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제공하며, 해양의 생산성, 수질, 적조, 녹갈조 등 해양환경정보 산출 기술을 개발하여 위성자료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이들 4개 기관은 천리안위성 2호 통합자료센터를 올해 안으로 가상공간에 구축 완료하여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과 정보 공유 협력 확대로 기후와 재난 대응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구감시정보를 국민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천리안위성 운영기관 간 자료교환으로 시작되는 '천리안위성 2호 통합자료센터'는 향후 개방형 가상공간으로 구현되어 국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미래지향적 자료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국민들에게 보다 고품질의 환경위성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천리안위성 2호 통합지구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대기오염 및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고품질 위성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것이며, 국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안전을 위한 천리안위성 2호 활용 성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