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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으로 우(牛)르르’ 한우 200마리 초지 생활 시작

2022.06.09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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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에서 지내던 한우 200마리가 드넓은 대관령에서 초지 생활을 시작했다.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에서 연구 목적으로 키우고 있는 한우 암소 200마리를 8일 방목했다고 밝혔다.
 ○ 한우연구소는 국내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우 육종, 번식, 사양 등 축산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해마다 풀의 생육(자람)이 활발해지는 6월 초부터 풀이 더 자라지 않는 10월 말까지 한우 암소를 방목해 초지에서 키운다.
  - 방목한 소(500㎏ 내외)는 하루 동안 약 60∼70㎏의 풀을 먹는데, 풀을 충분히 먹으면 배합사료를 따로 급여하지 않아도 된다.

 

□ 한우를 방목하면 농가 일손을 덜고 사료값도 줄일 수 있다. 소는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목초를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해지는 이점이 있다.
 ○ 특히 목초 섭취,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은 번식 암소의 번식 장애를 줄일 수 있고, 축사 사육보다 번식률이 15% 이상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박응우 소장은 “최근 급격한 사료 가격 상승으로 한우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많다. 초원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는 한우처럼 한우산업도 활력을 얻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박응우 소장, 장선식 연구사 (033-330-0693)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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