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국립식량과학원-LS엠트론(주) 업무협약 체결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서효원)과 LS엠트론(주)(대표 신재호)은 노지 스마트농업을 위한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 개발과 농업 현장 확산을 위해 21일 국립식량과학원 본원(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과 LS엠트론은 △노지 스마트농업 현장 확산을 위한 농작업 자동화 기술 개발 및 실증 △노지 자율주행 농기계 적용을 위한 작물 시험연구 결과 공동 활용 △협약기관 간 기술지원 및 자문, 장비의 공동 활용, 정보교류 등 3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LS엠트론은 농업용 트랙터를 제조해 세계 40여 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는 국제적 농기계 회사로 최근에는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해 정밀 물관리, 병해충 예찰, 드론 방제 등 노지 스마트농업 관련 6가지 특허기술을 통합관제시스템*에 하나로 묶어 민간 업체에 기술이전 한 사례가 있다.
*통합관제시스템: 노지 스마트농업을 위한 개별기술(물관리, 방제, 잡초 관리 등)을 통합하여 원거리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이번 협약으로 자율주행 트랙터에 씨뿌림(파종), 흙갈이(경운), 농약 살포 등 다양한 부착기를 적용해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자율주행·작업 농기계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노동력은 절감하고 농작업 효율성은 증대해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이 한 단계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LS엠트론(주) 신재호 대표는 “국립식량과학원과 노지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개발과 확산에 협력함으로써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서효원 원장은 “스마트농업은 우리 농업이 직면한 기후변화, 노령화, 안정생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 간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이 농업 현장에 더 신속히 적용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