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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핀란드 국방장관 면담(9.10.) 결과

2024.09.10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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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외교장관은 9.10.(화) 안띠 하까넨 (Antti Hkknen) 핀란드 국방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관계, 지역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 하까넨 국방장관은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및 서울안보대화 참석 계기 방한(9.9-9.11)


   조 장관은 올해 7월 NATO 정상회의 계기 한-핀란드 정상회담, 작년 11월 한덕수 국무총리 핀란드 방문, 금번 하까넨 국방장관의 방한 등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였다. 또한, 하까넨 장관의 방한은 1973년 양국 수교 이래 핀란드 국방장관으로서는 3번째 방한인바, 동 방한을 통해 양국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 역대 핀란드 국방장관 방한 : 1994.7월 엘리자베스 렌(Elisabeth Rehn) 장관, 2017.3월 유씨 니니스퇴(Jussi Niinist) 장관, 2024.9월 안띠 하까넨(Antti Hkknen) 장관


   조 장관은 양국간 국방·방산 협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하며 원자력,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아울러, 국방장관이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것 자체가 경제·안보 융복합 시대의 외교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하까넨 장관은 조 장관의 언급에 동의하며 이번 방한이 양국간 실질 협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하까넨 장관은 작년 4월 핀란드의 NATO 가입은 핀란드 외교안보정책에 있어 큰 전환점임을 강조한바, 조 장관은 핀란드의 NATO 가입은 자유, 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간의 연대가 한층 강화된 중요한 이정표라고 하고, 유럽과 인태지역 안보 연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NATO 차원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 핀란드는 1948년 NATO 비가입을 선언하며 군사 비동맹 노선을 유지해 왔으나, 2023.4월 31번째 NATO 동맹국으로 가입


    양 장관은 주요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조 장관은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도발을 지속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불법적 군사협력을 강화하여 한반도 및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다.


    하까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평가하면서 EU 회원국 중 가장 긴 국경(약 1,300km)을 러시아와 맞대고 있는 핀란드로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계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조 장관은 전쟁 종식과 평화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우리 정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재정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양 장관은 동북아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앞으로도 주요 국제 이슈들에 대해 양국이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붙임 : 면담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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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외교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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