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9월 20일(금) 「제2차 경제안보외교 민관합동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핵심광물 공급망과 배터리 산업을 주제로 진행된 오늘 회의에는 정부, 업계, 학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주요국의 정책 및 업계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민관 원팀의 대응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참석자 : (정부) 외교부 강인선 2차관,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 등(기업 및 기관) 핵심광물 및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 광해공업공단, 지질자원연구원(전문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최장욱 교수, 서울대 화학부 임종우 교수, 성균관대 정외과 김인욱 교수, 서강대 정외과 하상응 교수,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 김성국 교수 등
※ 제1차 라운드테이블은 「미중 전략경쟁 시대의 AI 및 반도체 전략」 주제로 6.21(금) 개최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혁신 기술의 발전과 청정에너지 전환, 그리고 에너지 안보의 미래가 핵심광물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시기에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의 의장국을 수임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 논의를 주도해나가기 위해서는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Minerals Security Partnership) : 핵심광물 공급망 관련 국제 협의체로 14개국(한국,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호주,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인도, 에스토니아) 및 EU 참여 중
- 2022년 6월 출범,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2대 의장국 수임(2024.7월부터 1년)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및 「배터리 산업의 미래」라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배터리, 반도체 등 우리 국가적 주력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인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등을 통해 주요국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현황, 전기차 캐즘에 대한 평가, 배터리 산업의 전망, 주요국의 관련 정책 및 전망 등에 대하여 허심탄회한 논의를 가졌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기업인,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며 민관 소통을 쌍방향으로 지속 강화하고, 급변하는 국제 경제안보 환경 속에서도 핵심광물, 배터리 등 주요 분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하는 등 우리 민생경제를 위한 경제안보외교를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붙임: 라운드테이블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