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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식량작물 위협 ‘열대거세미나방’ 방제 기술개발 성과공유

2024.11.01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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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0일~11월 1일까지 가나 아크라서 열대거세미나방 방제기술 개발 과제 평가회 열려

- 2025년도 후속 과제 기획 회의도 개최

- 아프리카 회원국, 종합방제 기술개발로 아프리카 식량 안보 강화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와 가나 과학산업연구위원회(CSIR)가 공동주최하는 ‘아프리카 열대거세미나방 종합방제 기술개발’ 과제 최종평가회와 신규 과제 기획 회의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현지 시간)까지 가나 아크라에서 개최된다.

*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 Korea-Af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농촌진흥청과 아프리카 37개국(24년 8월, 14개국 추가)이 참여하여 아프리카 식량증산 등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는 국제 R&D 협의체

2017년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은 아프리카 식량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열대거세미나방 종합방제 기술개발 과제는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회원국 가운데 16개국*이 참여해 5년 동안 수행해 왔다.

* 과제 수행국(16국): 가봉, 가나, 나이지리아,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로코, 세네갈, 수단,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케냐, 튀니지

이번 평가회에서는 각 회원국 과제 담당자가 5년간의 연구 성과와 결과를 발표했다. 각국 열대거세미나방 발생 현황, 피해 점검(모니터링) 결과, 천적 탐색 노력 및 투입 효과 등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연구 논문 실적과 현지 교육 성과에 대한 전문가 평가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방제 기술이 비용이 많이 드는 화학 살충제 사용이 어려운 아프리카 소규모 농가의 해충방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해충 발생 시기를 예측하는 점검(모니터링) 시스템과 천적 및 곤충병원성 곰팡이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2025년부터는 ‘해충 모니터링 및 친환경 방제 기술개발’을 후속 과제를 기획하고 있다. 이 후속 과제는 회원국 과제 담당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로 구체화 됐다. 올 8월에 열린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 6차 총회에서 새로 가입한 회원국들도 검토를 거쳐 과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이경태 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프리카 농가를 위협하는 해충 피해를 줄이고,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의 기술협력을 강화해 아프리카 식량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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